내년 1월 7일부터, 뉴저지와 뉴욕을 연결하는 모든 교량 및 터널의 통행료가 인상됩니다.
뉴욕뉴저지항만청 이사회는 어제 2024 회계연도 예산안을 승인하면서, 2023년 예산이었던 83억 달러보다 10억달러 상향조정된 93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집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예산 증액을 위해 2024년 1월 7일부터 뉴저지와 뉴욕을 잇는, 조지 워싱턴 브리지와 링컨 터널 홀랜드 터널 등 교량 및 터널의 통행료를 63센트 인상하는 내용이 담겨있으며, JFK공항과 뉴왁 공항의 에어트레인 요금 역시 25센트 인상됩니다. 통행료는 뉴욕으로 진입할때만 징수되며, 뉴욕에서 뉴저지로 나갈때는 징수되지 않습니다.
항만청은 통행료를 피크타임과, 오프 피크타임으로 구분해서 징수하고 있으며, 피크타임은 주중 오전 6-10시 출근시간, 오후 4-8시 퇴근시간이며,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가 모두 피크타임으로 적용됩니다. 트럭의 경우에는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밤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 야간 통행료가 적용됩니다.
이번 인상안에 따라 메일로 현금납부 시 17.63달러, 이지패스로 피크시간대 납부할 시에는 15.38달러로, 그리고 오프피크시간대에는 13.38달러로 각각 63센트식 오릅니다. 오토바이의 경우에는 현금 납부시 17.63달러, 이지패스 납부시 피크시간대 14.38달러, 오프피크시간대는 12.38달러로 오릅니다.
항만청은 이번에 승인된 2024 예산안은 물가상승분을 반영해 통행료가 인상 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안전과 보안을 위한 예산으로 10억달러를 책정했다며, 이는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위협적인 테러 및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시스템 교체 및 신기술 도입을 위해 2억 19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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