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롱아일랜드 청소년 대상, 사탕 모양의 펜타닐 유통 주의



<앵커> 최근 뉴욕과 롱아일랜드 일대에서 급증하는 마약 과다 복용 사례의 대부분이 펜타닐에 의한 중독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는 어제(26일) 알록달록한 캔디 모양의 펜타닐 유통으로 청소년과 어린이가 마약에 빠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헤로인보다 50배, 모르핀 보다 100배 중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펜타닐이 알록달록한 캔디 모양으로 유통되면서 뉴욕일원에서도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에 빠지기 쉽게 만든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척 슈머 의원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 마약상들은 초기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레인보우 색상의 캔디 모양 펜타닐을 제조해 유통시키고 있는데,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기분좋게 만들어 주는 약이라고 속여 마약 중독자가 되도록 유혹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서트: Senate Majority Leader, Charles Schumer>

슈머 의원은 뉴욕과 롱아일랜드에서 최근 급증하는 마약 과다 복용 사례 대부분이 펜타닐 과다 복용이 원인이었다고 지적하면서 캔디 모양의 레인보우 펜타닐이 유행한 지 6개월이나 지났는데 아무런 대책 마련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약상들이 어린이나 청소년을 노리는 이유는 이 시기에 마약을 시작하게 되면 자신들의 평생 고객이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서트: Senate Majority Leader, Charles Schumer>

척 슈머 의원은 2억 9천만달러의 추가 연방 예산을 배정해 중독 사회사업 강화, 중독 예방 캠페인 및 단속 강화 등을 벌일 필요가 있다고 맞섰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펜타닐 과다복용 사망자는 작년에만 10만7천명에 달했으며 퀸즈 지역의 경우 지난 해 206건의 약물 과다 복용 사망 사례 중 대부분이 펜타닐 중독자였습니다. 연방 마약단속국(DEA)에 의하면 펜타닐은 캔디 형태 뿐 아니라 분필 모양이나 블록과 같은 형태로도 유통되고 있으며 해당 마약 대부분은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마약 단속국은 청소년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펜타닐 마약 캔디를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면서 만약 어떠한 경로라도 펜타닐을 취득한 경우 911에 신고를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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