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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연휴기간, 음주운전 단속 강화


<앵커> 이번 노동절 연휴기간 동안 주 전역에 걸쳐 교통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늘(2일)부터 5일까지 음주운전 및 부주의 운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됩니다. 이 소식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노동절 연휴기간 동안, 음주운전과 난폭운전을 비롯해 부주의 운전에 대한 단속이 이뤄집니다. 캐시호컬 뉴욕 주지사는 2일, 뉴욕주 경찰 및 사법집행기관이 연휴 기간 동안 음주운전 방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시행기간은 2일 금요일부터 5일 월요일까지입니다.


호컬 주지사는 "음주 및 심신미약 상태의 운전은 매년 비극적인 사건으로 이어지게 하는 무책임한 선택"이라며, 많은 뉴욕 시민들이 노동절 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만큼 모든 운전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집까지 안전하게 운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술을 마신 경우 운전대를 잡지 말 것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매년 노동절 연휴에는 주 전역에 걸쳐 교통량이 많습니다. 그리고 교통량의 증가는 사고를 유발하고, 심각한 부상, 심지어 사망자까지 증가시킵니다. 휴일 간 알코올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음주나 약물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이 캠페인 목표입니다. 이에따라 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동안, 주요 도로에 더 많은 수의 경찰들이 음주 단속에 나섭니다. 뉴욕주 경찰국장 케빈 브루엔은, 음주운전을 억제하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밝히고 모두 안전운전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음주나 약물 등으로 운전하기에 적합한 상태가 아닌 운전자들이 도로로 나가지 않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음주 운전 외에도 주의가 산만하거나 안전벨트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운전자, 부주의 운전자 및 무브 오버 법 (move over law) 즉 위법주행 운전자 등에 대해서도 단속이 이뤄집니다. 단속 기간 내, 경찰관들은 주 경찰 차량뿐만 아니라 미표식 교통 단속 차량도 동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차량과 섞여 다니는 미표식 교통 단속 차량을 통해, 경찰들이 교통법규 위반 운전자들을 더 쉽게 검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노동절 연휴동안, 196명이 음주 및 약물복용으로 체포됐으며 총 1만 701건의 티켓이 발부됐습니다. 또 661건의 충돌사고가 발생했으며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 라디오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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