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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운동가, 월가에서 시위 이어가, 씨티그룹 규탄





<앵커> 어제 월가에서는 기후변화를 촉구하는 시위가 씨티그룹 본사앞에서 열렸습니다. 환경 운동가들은, 화석연료 에너지 사용 중단은 물론, 화석에너지 관련 회사에 펀딩하는 것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월스트릿 일대에서 'Summer of Heat on Wall Street' 기후운동가들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기후 운동가들은 어제를 기점으로 4일간,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시위 집회를 이어간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Summer of Heat on Wall Street' 라고 불리는 시위를 통해, 화석연료사용과 화석연료에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회사를 규탄했습니다.



기후변화 및 환경보호 운동가들은, 월가에서 석유 석탄 가스 관련 회사에 대한 펀딩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운동가들은 시위 첫날 장소를 월가 씨티그룹 앞으로 정했습니다. 이들은 씨티그룹이 2016년부터, 화석연료에 약 4천억 달러를 투자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시위에는 약 150여명의 기후 활동가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화석에너지 사용으로 인해 지구온난화 뿐 아니라, 홍수, 산불, 대기오염, 가뭄, 강제 이주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New York Communities for Change 단체 소속 캠페인 디렉터인 앨리스 나시멘토는, 기후위기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바로 여기 있다며, 우리는 지금 기후변화와 위기를 경험하고 있으며, 화석에너지 회사를 지원하는 씨티뱅크와 같은 기업이 있기에, 화석에너지 관련 회사가 번창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인서트: Alice Nascimento, Campaign Director, New York Communities for Change.>



기후 운동가, 빌 릭슨은, 월가에 있는 모든 주요 은행들을 대상으로 행동변화를 촉구해, 환경에 관심을 기울이길 원한다며, 빠른시일내에 화석연료 관련 회사에 대한 자금 조달을 멈출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ㄴ다.



<인서트: Bill Rixon, climate activist.>



뉴욕시경이 교통 및 안전을 위해 시위 현장에 투입됐으며, 지나가는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과정에서 23명의 시위대가 체포됐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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