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주가 국제 약물 과다복용 인식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주 전역을 보라색과 은색 조명으로 꾸밉니다. 캐시 호컬 주지사는 14개의 랜드마크와 다리를 보라색과 은색 조명으로 밝힌다고 발표했습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캐시 호컬(Kathy Hochul) 뉴욕 주지사는 31일 국제 약물 과다 복용 인식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뉴욕 전역의 여러 랜드마크와 다리를 보라색과 은색으로 밝힐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 행사는 약물 과다 복용과 과다 복용자에 대한 낙인을 종식시키고, 사망한 사람들을 기억하며, 남겨진 가족과 친구들의 슬픔을 위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많은 뉴요커들과 마찬가지로 약물 중독과 남용이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을 직접 목격했다”며 “국제 약물 과다 복용 인식의 날을 기념하면서 모든 뉴욕 주민들이 약물 과다 복용 생존자를 지원하고, 약물 중독으로 숨진 사람들을 기억하며, 약물 중독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애쓰는 의료진에게 감사하는 데 동참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주 보건국장 닥터 제임스 맥도널드(James V. McDonald)는 "약물 과다 복용 인식의 날을 기념하는 것은 과다 복용으로 이어지는 비극을 예방하기 위한 우리의 공동 책임의 시급성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더 건강한 미래를 추구하기 위해 우리는 잃어버린 사람들을 추모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슬픔을 다른 사람들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행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보건부는 아편계 약물 과다복용에 반대작용을 위해 사용되는 날록손 등의 무료 배포뿐 아니라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과 진통제 및 마취제로 쓰이는 자일라진 테스트 키트 등을 통한 약물 과다 복용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이 더 안전한 선택을 하고 치유의 여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독서비스 및 지원국(OASAS)은 날록손을 구하고 사용하는 방법, 펜타닐 및 자일라진 테스트 키트를 구하는 방법, 약물 중독으로 괴로워하는 사람이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코프(Project COPE) 이니셔티브를 통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주 전역에서 약물 과다 복용 예방 노력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관은 또한 무료 가상 날록손 교육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 세션의 일정은 중독서비스 및 지원국 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제 약물 과다복용 인식의 날을 기념해 뉴욕주에서는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주지사 마리오 M. 쿠오모 다리 등 14개의 랜드마크와 다리를 보라색과 은색 조명으로 꾸밉니다.
약물 중독으로 고통을 받고 있거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욕 주민들은 주의 수신자 부담 전화(1-877-846-7369)로 전화하거나 문자를 보내 도움과 희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전화 상담은 연중무휴 24시간 가능합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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