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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뉴스브리핑] 젊은층에 대한 백신접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때

안도 0 13

0503 [뉴스브리핑] 젊은층에 대한 백신접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때 

 팬데믹 초기 고령층에 치명적이었던 코비드19 이제 젊은층을 위협하고 있다. 고령층 대다수가 백신 접종을 한 반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젊은층 사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젊은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터를 보면,  지난달 18일부터 2주간 입원 환자 집계에서 50세 미만 성인이 35.5%를 차지했고, 50~64세는 31.3%, 65세 이상은 30.0%로 나타났다.  20대가 70대보다 더 많이 입원하고 있다. 

 각주의 대형병원 중환자실 입원 환자 평균 연령은 지난 몇 주 동안 59세에서 48세로 젊어졌다. 의료진들은 “30대부터 50대까지 점점 더 젊은 환자들이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있다”면서 “몇몇은 건강을 회복하지만, 결국 목숨을 잃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현재 젊은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로 느려진 백신 접종 속도와 변이 바이러스 확산 꼽히고 있다. 현재 미국 성인의 약 30%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는데 이들의 대다수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여전히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젊은층이 많은데 봉쇄완화가 이어지면서 젊은 환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미국 40대 백신 접종률은 32%, 30대는 27%, 18~29세는 약 18%에 불과하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도 이유로 거론되고 있다. 의료진은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B.1.1.7)의 전염성이 40~70% 더 높고, 젊은층에게도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저명한 역학 연구원들은 “B.1.1.7은 나이에 따라 차별하지 않는다”면서 “50세 미만 환자들이 코로나19로 사망할 확률이 높지는 않지만, 심각한 증상으로 중환자실 치료를 받아야 하거나 회복 후에도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당국은 이때문에 집단면역에 도달하기 전에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젊은 환자들의 입원 비율이 늘어나면서 의료 시스템에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젊은이들이 건강에 자신만만할 수 있겠지만 심부전, 폐 손상 등 부작용으로 여생을 고통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예 젊은층을 대상으로 백신접종 홍보를 하는 주들도 나오고 있다. 이달 초 뉴올리언스주에서는 술집 등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곳에서 백신접종 홍보를 하고 있다. 한 술집은 백신 접종을 한 사람을 대상으로 무료 술을 나눠주기도 했다. 웨스트버지니아주는 최근 백신을 맞는 16¤35세 청년들에게 100달러짜리 예금증서를 주기로 했다. 미시간주에 있는 디트로이트는 백신 맞을 사람을 데려오는 주민에게 50달러의 현금카드를 준다. 현재 미국에서는 내륙의 시골 주민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 일부 기독교 신자,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일부 흑인들이 주로 백신 접종을 주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젊은층이 백신접종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쉽게 느끼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젊은이들이 많이 가는 곳에서 홍보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초 백신 접종 초기만 해도 각주들은 연방정부에 백신을 빨리 공급해달라고 줄을 섰지만 접종이 어느 정도 진행된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각주는 백신을 아직 맞지 않은 사람들에게 접종을 유도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면서  연방정부에 백신 공급을 중지해 달라고 요청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2일 지역 일간지 따르면 아이오와주 보건당국은 다음 주인 이달 10일부터 공급될 백신 물량 중 71% 가량(7만5280회분)은 주지 않아도 된다고 연방정부에 통보했다. 아이오와주는 백신을 맞겠다는 수요가 줄어들면서 이번 주 백신 공급량도 일부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와주의 백신 접종은 4월 초에 최고점을 찍고 내려가는 추세다. 당시 하루 5만 회분 안팎이었던 접종량은 최근 들어 2만 회분 안팎으로 떨어졌다. 아이오와주에서는 56%가 넘는 성인이 백신을 최소 1회 이상 맞았다.

 다른 보도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도 지난 달 말 연방정부에 백신 공급량을 일부 줄여달라고 했으며. 미시시피주는 백신이 남아돌아서 버리지 않도록 백신 약병을 작은 배송상자에 넣어 조금만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캔자스주도 4개 카운티 중 3개꼴로 백신 배송을 하지 말아달라고 최소 한 번 이상 주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관의 어려움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대 피해 지역이던 뉴욕주가 백신 접종이 늘어남에 따라 확진자수·감염률·병원 입원자수 등 각종 관련 수치에서 빠르게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고무적인 소식이지만 뉴욕 역시 최근에 젊은 감염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뉴욕 뉴저지의 경우는 백신 수급이 원활해 지면서 특히 젊은이들에 워크인 베이스의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제약사 중 하나인 화이자가 12∼15세 청소년에 대한 백신 사용이 허가되면 올여름까지 1천만 명의 청소년이 접종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젊은이들에 대한 접종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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