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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뉴스브리핑] 2020 센서스 결과와 이에 따른 선거구 재조정

안도 0 14

 

 연방 센서국이 26일 발표한 2020 센서스 결과를 보면 지난해 4월1일 기준 미국 인구는 3억3144만9281명으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0년에 비해 약 2천 3백만명이 늘어 7.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7.4%는 미국에서 1790년 처음 시작돼 10년 단위 인구총조사 센서스에서 두 번째로 낮은 증가율이란다. 대공황을 거친 뒤인 1940년 조사에서 7.3%로 가장 낮았다. 최근 조사에선 1980년 11.5%, 1990년 9.8%, 2000년 13.2%, 2010년 9.7%의 증가율을 보였다.

 유력 언론들은 이같은 현상을 이민 억제 정책으로 인해 이민자가 줄고 백인 인구의 고령화로 출산율이 하락하면서 미국도 인구 증가율 둔화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신호라고 지적하면서 미국은 강력한 이민 없이는 점점 더 일본, 독일, 이탈리아처럼 출산과 신규 유입이 인구 고령화를 따라잡을 수 없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역시 이민정책 중요하다는 얘기다.

 이번 조사는 미국 국내 정치적으로도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 아다시피 인구총조사 결과는 연방 하원의원 의석 및 대통령 선거인단 배분, 연방정부의 보조금 지급 등의 기준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 상원은 50개 주에 2석씩 똑같이 배분되지만 435석인 연방 하원은 인구에 비례해 지역별로 배분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남서부 ‘선벨트’ 지역이 북부의 쇠락한 공업지대인 ‘러스트벨트’의 인구 증가율을 추월한 추세를 이어갔다. 구체적으로 텍사스가 연방 하원 의석을 2석 더 확보하게 됐고, 콜로라도,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몬태나, 오레건도 인구가 늘어나 각각 1석씩 추가하게 됐다. 이 중 4개 주는 지난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한 곳이다.

반면 뉴욕,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미시간,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웨스트버지니아는 인구가 감소해 각각 1석을 잃게 됐다. 이 중 5개 주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승리한 곳이다. 산술적으로 민주당보다 공화당에 유리한 지형으로 바뀐 것이다.  특히 뉴욕주 단 89명이 모자라 연방하원 의석수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스국은 센서스 결과를 발표하면서 “뉴욕주가 89명만 더 집계됐다면 하원 의석 1석을 미네소타주로부터 빼앗아 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뉴욕의 인구 증가율은 4퍼센트 대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0년 1930만명 대 였는데 간신히 2천만명을 넘긴 것으로 추산된다. 

  연방 하원의원 수는 대통령 선거인단 수에 영향을 미친다. 미 대통령 선거인단은 각 주별 하원의원 수와 상원의원 100명, 워싱턴DC 선거인단 3명을 합친 538명이다. 상원의원은 인구 수에 상관없이 주별로 2명을 선출한다. 이에따라 뉴욕은 대통령 선거인단 수도 한석 잃게 됐다. 뉴욕주는 하원의원 수는 종래 26명에서 25명, 선거인단은 28명에서 27명이 된것. 

뉴욕타임스는 만약 지난해 대선 때 이번 센서스 결과에 따른 선거인단 수를 적용할 경우 바이든이 얻은 선거인단은 306명에서 303명으로 줄어든다고 전했다.  물론 지난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선벨트 지역에서 과거보다 선전한 것처럼 남서부 인구 증가가 공화당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란 반론도 나온다.   미국은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연방 하원의원 전원과 연방 상원의원 3분의 1이 선거를 치른다.

 이제 최대의 관심은 선거구 재조정으로 쏠리게 됐다. 선거구 재조정은 센서스를 통해 도출된 지역별 인구 변동과 인종 구성, 소득수준의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연방의회·뉴욕주의회·뉴욕시의회 의원 선출을 위한 선거구를 확정하는 절차로 역시 매 10년마다 이뤄진다.

선거구 재조정에 따라서 해당 지역 거주자의 정치적 대표성 반영은 물론, 교육·의료·주택·대중교통 등의 정책이 좌우되는 등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하지만 아시안 밀집 거주지역의 경우 증가하는 아시안 인구수를 제대로 반영하는 재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아시안의 의사 반영이 미흡했다는 아쉬움이 지적돼 왔다.

우리 아시안 시민들은 지난 3월,  아시안정치력신장연맹(APA Voice)을 중심으로  선거구재조정위원회(APA Voice Redistricting Task Force)를 결성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선거구 재조정을 촉구하고 있다.

 APA Voice에는 20여 개의 아시안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대표적 한인 시민활동단체 민권센터가 주관단체로 활동하고 있고 뉴욕한인봉사센터(KCS)도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뉴욕주 연방하원·주의원 선거구 재조정 과정은 주의회가 주도 하게 되지만 독립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 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합리적인 재조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위원회는 올 여름과 가을에 최소 12회 개최될 공청회에 적극 참여해 아시안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인구가 계속 증가한 만큼  연방하원 정수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에도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민권센터등 한인 시민 단체는 10년 전 선거구 재조정 시에도 캠페인을 통해 연방하원 6선거구, 뉴욕주상원 16선거구, 뉴욕주하원 40선거구 등 퀸즈·브루클린 아시안 밀집 거주 지역의 주요 선거구들이 아시안이 다수인 선거구가 되도록 하는 성과를 올린바 있다.  연방 하원의원수를 늘려야 한다는 일각의 강력한 주장과 함께 우리 유권자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필요한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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