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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뉴스브리핑] 지극히 우려되는 코비드 19, 3차 유행 조짐. 

안도 0 9

 

이곳 미국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코비드19 감염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3차 유행 3차 펜데믹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을 비롯해  각국이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는 있지만 전염 속도를 늦추기엔 역부족인 모양새다.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의 유행과 맞물려 일부 국가에선 보건 체계가 한계상황에 몰리고 있다. 

 지난해 말 백신 접종을 시작해 이후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감소하던 미국 역시 최근 들어 확산세가 다시 심상찮다. 통계에 따르면 미국내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6만5천700명으로 1주일 전보다 22% 증가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자체 집계를 토대로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감염자가 약 한 달 만에 처음으로 6만3천명을 넘었다고 전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특히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점점 더 퍼지는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는데 영국발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과 치명률 모두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계에 따르면 미국서는 전체 인구의 30%인 1억명 정도가  최소 1회 백신을 맞았다.

프랑스는  3차 대유행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늘 3일부터 한 달 동안 다시 전국을 봉쇄하기로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지금 대처하지 않으면 통제력을 잃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거지 반경 10㎞ 밖으로 나갈 때 이동확인서를 소지해야 하고, 불가피한 사유가 없으면 오후 7시 이후 외출과 지역 간 이동이 제한된다. 프랑스가 지난해 3월, 10월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전국 단위 이동제한령을 내린 것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하루에 확진자가 4만명씩 쏟아져 나오면서 의료체계가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백신 접종을 시작한 프랑스에서는 인구 6천500만명의 12%에 달하는 800만명 이상이 백신 1회 접종을 마쳤다. 

독일에서도 변이바이러스가 주도하는 3차 확산이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달 31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4천300명, 하루 사망자는 201명을 기록했다.  신규확진자 중  변이바이러스 감염 비중은 지난달  88%에 달했다.  이처럼 변이바이러스가 확산하자 백신 접종에 신중했던  독일 5일부터 전국 3만5천곳의 일반의원을 통해 백신접종 속도를 크게 높인다는 계획이다.  독일에서 1회차 접종자 비중은 전체인구 중 11.6%로 962만7천222명에 불과하다.

 이밖에도 터키, 인도 파키스탄 브라질등 세계 각처에서 연일 신규 확진자 수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터키는 지난 달 주말 봉쇄를 해제하고 식당·카페 영업을 재개하는 등 '정상화 조치'를 시작했는데 정상화 조치 후 신규 확진자 수는 급격히 늘어났다. 그러자 터키 정부는 이번 주부터 주말 봉쇄 조치를 재도입했으며, 라마단(이슬람교 금식성월·4월 13일∼5월 12일) 기간 식당에 배달 영업만 허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초기 대응에 가장 실패했다고 평가받는 브라질에선 확산세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특히 사망자가 늘고 있다.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사망자는 3천869명으로, 전날 기록(3천780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에 달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10만명에 육박한 후 주말 동안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30일 8만명대를 기록하며 또 급증세로 돌아섰다.

 이처럼 브라질에서는 사망자가 폭증하면서, 시신을 안장할 묫자리가 부족해 기존 무덤을 파내는 작업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나라들은 속속 국경을 걸어 잠그고 있다.

 역시 관건은 발빠른 백신 접종이다. 백신 접종을 끝낸 사람들에게 변이 바이러스가 감염됐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효능과 연령대에 관해 큰 논란이 있기는 했지만 자국산 아스트라 제네카를 대대적으로 접종한 영국은 확산 소나기를 피한 거의 유일한 유럽 국가로 꼽힌다. 처음부타 섬나라의 특성을 살렸던 호주 뉴질랜드는 소나기를 피허고 있다. 접종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방역과 함께 시민들의 자방역 성공사례로 꼽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 전세계의 백신 공급이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느리다"라고 비판했다.  제조를 늘리고 접종하는 데 장애물을 줄이고, 재고로 가진 단 하나의 약병까지도 사용함으로써 그 과정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리의 부모 형제들이 살고 있는 한국의 경우도 백신 접종과 관련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현재까지 34일 동안 코로나 백신을 88만여 명 접종하는 데 그쳤다. 하루 평균 2만6000명으로 전 국민의 1.7% 정도 접종했다. 세계 순위를 따지기도 민망한 수준이다. 

 일부언론은 백신 접종 역량 자체가 이렇게 느린 것은 아닌데 확보 물량이 워낙 작기 때문이라고 지적 하고 있다. 한국 보건 당국은 하루 115만명까지 접종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지금 접종 역량의 2%밖에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접종 속도가 나지 않는 것은 백신이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정부가 그런 티를 안 내려고 접종 일정을 접종 능력보다 훨씬 못 미치게 잡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들어와 있는 백신은 총 269만회분이다. 우리 접종 능력을 총 가동하면 3일이면 다 맞힐 수 있다. 

 백신의 확보와 수급이 빠리 이뤄져야 한다. 

 미국의 경우 최근 하루 평균 275만회의 백신을 접종했다. 미국 인구의 29%인 9600만명이 최소 한차례 이상 백신을 맞았다. 이제 예약이 다소 수월해 진만큼 적극적으로 나서 예약을 하고 접종에 나서야 한다. 그리고 더욱 개인 위생에 힘써야 한다.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 바이러스에게 틈을 줘서는 안된다. 모든 일에는 긴장이 풀릴 수 밖에 없는 마지막 끝순간이 가장 중요한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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