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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방송 홈페이지에 욱일기 연상케 하는 배너 사용..반복되는 욱일기 사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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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방송 홈페이지에 욱일기 연상케 하는 배너 사용..반복되는 욱일기 사용 논란
 
<앵커>최근 한국에서 해외로 송출되는 아리랑 방송 홈페이지에 K-POP 프로그램 홍보용 배너 배경 욱일기를 연상하게 하는 빗살무늬가 사용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로스앤젤레스 공립학교 내 건물 외벽에 욱일기 문양 벽화가 그려져 제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반복되는 욱일기 문양 사용 논란에 대해 오화랑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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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홈페이지 캡쳐>

 

 

뉴욕에 거주하던 한인 모 씨는 최근 아리랑 방송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K-POP에 관한 프로그램 홍보용 배너 배경이 마치 욱일기를 연상하게 하는 빗살무늬가 사용돼 그려져 있던 겁니다.
욱일기의 붉은 색과 흰색 배경은 아니지만, 배너의 디자인은 욱일기를 연상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뉴욕일원에 욱일기 문양 제거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뉴욕 한인 학부모 협회 최윤희 회장은 해외에 한국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 방송인 아리랑 방송의 홈페이지에 욱일기 모양 배너를 사용한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욱일기 문양 사용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달 1월 로스앤젤레스 공립학교 내 건물 외벽에 욱일기 문양 벽화가 그려져 한인학생들과 단체들이 직접 나서 제거 청원에 나섰습니다.
 
한인학생과 단체들의 이같은 거센 항의에 교육감은 논란이 있던 욱일기 벽화에 대해 사과하며 삭제하기로 했다가 같은 달 1월 19일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며 갑자기 결정을 보류해 논란이 격화되기도 했습니다.  
 
욱일기는 태양과 빛 줄기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은 풍요를 뜻해, 어민들이 만선을 기원하며 달아왔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정작 사용처는 좀 다른데요.
 
지난 1870년에 일본 육군, 1899년 해군에 채택됐고, 이후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깃발로 사용하면서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와 마찬가지로 2차 세계대전 전범국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이러한 욱일기 문양이 등장할 때마다 논란과 갈등을 겪는 근본적인 이유는 일본이 과거에 대한 반성 없이 오히려 전쟁 범죄를 합리화하려는 행위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은 일본의 군국주의 침략의 상징인 욱일기의 사용을 더욱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가가 금지하고 있는 하켄크로이츠의 노출을 금기시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욱일기는 그 의미 조자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욱일기를 디자인적인 요소로만 바라보고 있어 외국 온라인 쇼핑몰에는 욱일기를 티셔츠, 모자, 손수건 등 다양한 제품 디자인으로 상품화해 판매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최윤희 회장은 욱일기에 대한 의미와 상징성을 제대로 알고 사용을 자제시키기 위해 우리 모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욱일기 사용을 바로잡고자 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는데요. 
뉴욕에서는 한인들의 주도로 `일본 전범기(욱일승천기) 퇴출을 위한 시민모임'(약칭 일전퇴모)가 결성돼 세계 각국서 전범 상징물 퇴치 운동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독일이 과오를 참회하고 하켄크로이츠를 퇴출시킨 것과 달리 일본은 여전히 과거를 반성하지 않고 전범기를 자위대의 깃발로 채택하고 있고 그 상징물들은 여전히 일본 문화의 탈을 쓰고 우리 주위 곳곳을 파고들고 있지는 않은지 한인들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AM1660 K라디오 오화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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