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퀸즈 보로 홀이 다음 주부터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라과디아 공항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채용 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자세한 소식 다니엘 최 기자가 보도합니다.
존 F. 케네디 공항은 올 여름 95억 달러 규모 신규 터미널 원 공사를 시작합니다. JFK 공항과 마찬가지로 뉴욕시 퀸즈에 위치한 라과디아 공항 역시 80억 달러가 투입된 재개발 공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처럼 퀸즈 소재 공항들이 확장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퀸즈 보로 홀은 21일, 항공 산업과 관련한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도노반 리차즈 퀸즈보로장은 ‘Council for Airport Opportunity(CAO)’와 협력해 6월 30일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 퀸즈보로홀 내 Helen Marshall Cultural Center에서 ‘Queens Aviation Jobs Fair’를 주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퀸즈보로홀은 120-55 Queens Boulevard, Kew Gardens에 위치해있습니다. 리차즈 보로장은 JFK 국제공항과 라과디아 공항은 단순히 뉴욕 지역으로 들어오는 관문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며 “퀸즈 경제를 주도하는 양대산맥이자 수만 개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십 억 달러 경제 활동을 창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AO의 앤드류 캠밸 사무총장도 두 공항은 퀸즈 경제의 엔진이라고 강조하며 “JFK와 라과디아 공항 모두가 확장 공사 등 경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만큼 이로 인한 채용 기회와 그 외 혜택이 퀸즈 지역 커뮤니티 일원들에게 확실하게 닿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CAO 역시 지난달부터 퀸즈 Far Rockaway 지역 1931 Mott 애비뉴에 새 Rackaway Career Center를 열어 구직자들과 공항을 연결하고 업무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30일 개최되는 채용 박람회에 참여하는 업체는 JetBlue, Delta Air Lines, Southwest Airlines, Endeavor Air, Airway LLC, OTG Management, Villa Restaurant, Prosegur Security, Modern Aviation, EULEN America, Worldwide Flight Services 등 35개 이상의 항공 관련 기업입니다. 해당 업체들은 파일럿부터, 승무원, 고객 관리, 음식 서비스, 보안 요원, 소매업자, 운전사, 기술자, 지상 근무 요원, 물류 유통 근무자 등 다양한 직종의 채용을 위해 구직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참석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퀸즈보로장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할 수 있고 당일 방문 역시 가능하며 입장은 무료입니다.
퀸즈보로홀은 3월부터 매달 마지막 목요일, 대면 채용 박람회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리차즈 보로장은 “퀸즈 보로 내에서 지역 주민 채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남겨지는 사람들이 없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30일 열리는 채용박람회가 재능과 장래성을 지닌 구직자들과 구인 중인 항공사들이 만나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그 목표를 이루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M1660 K-Radio Daniel Choi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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