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가 오늘(21일) 라과디아 커뮤니티 칼리지의 졸업식에서, 뉴욕시민으로써, 위대한 뉴욕주로 나아가라는 비전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보도에 김유리 기잡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가 21일, 라과디아 커뮤니티 칼리지의 제 50회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에게 꿈과 열정을 담은 연설을 펼쳤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많은 이민자들이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며 뉴욕으로 왔고, 또 라과디아 커뮤니티 칼리지는 50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킨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뉴욕 드림'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전했습니다.<인서트 :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이날 호컬 주지사는 연설에서, 자신의 가족과 유년시절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자신은 큰 가난을 물려준 조부모가 있었다며 그들은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이 여기로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할아버지는 직업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이주 농장의 노동자였으며, 심지어 고용주들에게 학대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할아버지는 버팔로에서 강철을 만드는 직업을 얻게 됐고 호컬 주지사의 가족들은 중산층으로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이후 그의 아버지는 철강 공장에 취직한 후 대학 학위를 따기 위해, 밤에는 일하고 낮에는 수업에 가는 생활을 했으며 결국 학위를 받고 졸업했을 때 가족들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좋은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직업을 가질 수 있었고, 자녀들도 그와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이처럼 자신의 가족사를 언급하면서, 졸업생들에게 당신이 가족의 역사를 바꾸었다고 말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학교가 언어적 어려움을 극복해야 했던 곳일 수도, 살 곳을 찾는 것과 관련된 다른 문제들에 부딪혀야 했던 곳일 수도 있지만 마침내 학위를 얻음으로써 더 나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학위는 기회의 티켓이다. 좋은 직업과 성공에 대한 티켓"이라고 말했습니다.<인서트 :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호컬 주지사는 "당신은 우리가 거리에서 범죄를 막을 수 있도록 합리적인 총기 안전법을 제정하는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셨나요?" "폭행당하는 여성의 권리를 옹호하셨나요?" 라며, 청중들을 향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여기 뉴욕에서 시작됐다며, 당신은 뉴욕시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두 팔을 벌려 당신들을 환영하고 있는 위대한 뉴욕주로 나아가라며, 마땅히 누려야할 새로운 뉴욕으로 거듭나는 것을 돕기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축하 연설을 마쳤습니다.<인서트 :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AM1660 K-라디오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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