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 수오지 뉴욕 주지사 민주당 예비선거 후보자와 다이아나 레이나 뉴욕 부지사 후보
<앵커> 한인 상권의 중심지 퀸즈 플러싱 머레이힐 역 앞에서 친한파 연방 하원의원 탐 수오지 (Thomas Suozzi)뉴욕 주지사 후보가 지난 주말, 한인 유권자를 대상으로 유세를 벌이며 소중한 한 표 행사를 당부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 주지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하는 탐 수오지 친한파 연방 하원의원이 18일 오후 2시 퀸즈 플러싱 머레이힐 역 앞 광장에서 한인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유세를 진행했습니다.
탐 수오지 후보는 지난 1993년부터 글렌 코브 시장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해, 낫소카운티장, 연방 하원의원 3선을 역임하며 벌여온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을 뉴욕주를 실제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석법 개혁을 통한 범죄율 개선을 추진하고 인종 혐오 범죄 등에 대해 보다 실질적이고 강력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Congressman Tom Suozzi, New York Governor Candidate>
수오지 후보는 현재 지지율 1위를 보이고 있는 캐시 호컬 현 주지사에 비해 자신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실무 경험이 더욱 많다고 강조하면서, 말로만 문제를 개선하는 정치인이 아닌,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는 주지사가 될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인서트: Congressman Tom Suozzi, New York Governor Candidate>
이날 유세 현장에서 김민선 한인 이민사 박물관장은 연방 하원으로서 탐 수오지 후보의 친한 행보를 소개하며 수오지 후보자가 주지사로 당선이 된다면 뉴욕주 내 한인 사회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인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인서트: 김민선 한인 이민사 박물관장>
(왼쪽부터) 김민선 한인이민사박물관장, 탐 수지 후보, 한성민 탐수오지 한인후원회장, 다이아나 레이나 부지사 후보, 한인후원회 행사 진행자 David Cho, 유세 통역 강별철 위원
유세에 동참한 다이아나 레이나(Diana Reyna) 부지사 후보는 뉴욕주 최초의 도미니칸 계 여성 선출직 의원으로 브루클린 지역을 대표하는 뉴욕시의원으로 재직 중이며 에릭 아담스 시장이 브루클린 보로장 재직 당시 부보로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다이아나 후보는 이 날 “이민자들은 교육을 통해 자녀에게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기 때문에 톰 수오지 후보자와 자신의 주요 공약인 교육 정책 개선은 한인 사회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New York City Council Member Diana Reyna, New York lieutenant Governor Candidate>
툼수오지 후보의 주요 공약으로는 뉴욕주의 범죄율 감소 실행과 함께 세금 감면, 영재반 프로그램 개편 등을 포함한 교육 정책 개선, 뉴욕주 부패 척결 등이 있습니다.
이 날 유세 현장에는 수오지 후보를 지지하는 한인 후원회를 포함해 100여명의 한인들이 참여했으며 유세장에는 베이사이드 고등학교와 라구아디아 고등학교 재학중인 학생들의 K-Pop 댄스 공연과 함께 풍물 공연, 국악 북 연주 등이 이어졌습니다.
뉴욕주 예비선거 조기투표는 지난 18일부터 시작됐으며 뉴욕주지사와 부지사, 주검찰총장, 감사원장, 하원의원 등의 정당 별 후보를 뽑게 됩니다. 유권자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거주지 근처 조기 투표소를 방문해 투표할 수 있으며 투표소는 웹사이트 findmypollsite.vote.nyc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기투표는 오는 26일까지 시행되며 각 일자별 투표소 종료 시간이 다르므로 미리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한인 밀집지역의 주요 투표소로는 베이사이드 소재 뉴욕 한인봉사센터, 플러싱 CUNY 퀸즈 칼리지, 플러싱 더 보이스 클럽 오브 뉴욕, 오클랜드 가든 퀸즈 보로 커뮤니티 칼리지 등이 있습니다.
AM1660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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