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뉴욕주가 식료품비의 지속적인 상승 등을 감안해 저소득층 영양보충 지원프로그램 SNAP에 이번 달 2억3400만달러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지난달에 이어 5월에도 수혜 가구당 최소 95달러의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주가 저소득층 영양 보충 지원프로그램 SNAP에 이번달에도 2억3,400만달러를 추가 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3일 성명을 통해 “ SNAP 에 등록된 모든 뉴욕 주민들에게 이번달 최대 수혜액이 지급될 것이라고 밝히며 “ 4인가구 기준, 최대 수혜금이 835달러인데,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최소 95달러의 추가 지급액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욕시 이외의 지역주민들은 이보다 5월 21일까지 추가 혜택을 확인할 수 있으며 뉴욕시민의 경우 해당 금액을 5월 28일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뉴욕주는 올해들어 저소득층 영양 프로그램 SNAP에 총 10억달러를 투입했습니다.
SNAP을 관할하는 주 빈곤가정 장애지원국(OTDA)은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4월부터 월 최대 수령액 미만을 받는 SNAP 가구에 긴급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뉴욕주의 코비드19 비상사태 선언은 지난해 6월 만료됐지만, SNAP 최대 지원은 계속돼야 한다는 주정부의 판단에 따라 연방정부 자금을 확보해 지난 1월부터 추가 혜택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한편 추가 제공되는 혜택도 일반 SNAP처럼 소매 식품점 및 아마존 등에서 식품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은 SNAP 혜택은 다음 달로 이월됩니다.
SNAP 수혜자격은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이면서 소득이 연방빈곤수준의 130%, 개인당 월 소득 1,610달러, 4인 가족 기준 월 소득 3,313달러 이하인 경우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 및 수혜자격 세부사항은 뉴욕주 해당 웹사이트(ny.gov/services/apply-snap)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청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면 민권센터나 KCC 한인동포회관 등 한인 단체를 통해 신청과 상담 등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AM1660 K-라디오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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