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주 병원의 환자 안전 등급이 전미에서 44위를 기록하며 최 하위권에 랭크됐습니다. 뉴욕시에서 퀸즈 플러싱 메디컬 센터가 D 등급을 받는 등 한인들이 다수 이용하는 종합 병원들의 안전도는 하위권에 머물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주 의료 시스템이 전국적으로 최악의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 DC에 기반을 둔 비영리 단체 립프로그(Leapfrog)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 인력 수급 및 수술 오류, 의료인 숙련도 등을 포함한 환자 안전도 등급 평가에서 뉴욕주는 전국에서 44위를 기록해 최하위권에 머물었습니다.
뉴욕시의 경우 44개의 병원 중 가장 높은 의료 체계를 보인 A 등급을 받은 병원은 6개로, 맨해튼 레녹스 힐 병원, 1 애비뉴에 위치한 NYC Health Hospitals, NYU 랑곤 병원, 마운트 사이나이, 그리고 브루클린의 랑곤 병원, 퀸즈의 NYC Health Hospitals 입니다. B 등급을 받은 병원은 2개로 맨해튼 마운트 사이나이 웨스트, Brooklyn Hospital Center 이며 이외에 뉴욕시 나머지 36개 병원은 C와 D 등급을 받았습니다. 퀸즈 플러싱의 Flushing Hospital Medical Center가 D 등급을 받았으며 엘름허스트 시립 병원은 C 등급, 뉴욕 퀸즈 프레스비테리언 병원과 퀸즈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역시 C 등급을 받는 등 한인들이 다수 이용하는 종합 병원들의 안전도는 대체적으로 하위권에 머물었습니다.
뉴저지 역시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종합 병원들이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홀리 네임 병원이 D 등급을 받았으며 해켄섹 대학병원이 B 등급을 받았습니다. 다만 잉글우드 병원의 경우 A 등급을 받아 선전했습니다. 뉴저지의 경우 전국에서 12번째로 병원 평가 점수가 높아 뉴욕보다는 병원 의료 시스템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립프로그측은 성명을 통해 “ 뉴욕의 코비드19 환자가 특히 많았고 보건 인력 수급에도 어려움이 있어 병원 안전 등급이 좋지 않았다고 풀이하며 “그러나 이제 팬데믹이 서서히 완화되고 있으니 뉴욕주 병원들은 다시 환자 안전 등급을 올려야할 시기가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병원별 안전 진단 등급은 립프로그 병원 등급 웹사이트 www.hospitalsafetygrade.org 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AM1660 K-라디오 전형숙입니다.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