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 스리랑카 총리 사임…동생 대통령은 자리 유지(종합) > Local News > AM1660 K-RADIO

K-RADIO NEWS

'경제난' 스리랑카 총리 사임…동생 대통령은 자리 유지(종합)

AM1660KRADIO 0 33

 

정부 지지자-반정부 시위대 유혈 충돌 수시간 후 사임 발표
통금 및 군 투입도…여당 의원 1명, 반정부 시위대와 충돌 후 사망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는 스리랑카의 마힌다 라자팍사 총리가 9일(현지시간) 자리에서 물러났다.

    뉴스와이어 등 스리랑카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마힌다 총리는 이날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마힌다 총리는 자신의 사임 후 대통령은 현재의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정당이 참여하는 통합 정부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의 사임에 따라 현 내각도 자동으로 해산될 예정이다.

    마힌다 총리는 2005∼2015년 대통령을 지냈으며 지난 2019년 11월 대선에서 승리한 동생 고타바야에 의해 총리로 임명됐다.

    마힌다 총리는 고타바야 대통령과 함께 최근 경제난을 유발한 '장본인'으로 지목받으며 야권 등으로부터 퇴진 압박에 시달려왔다.

    마힌다 총리는 사임하지만 고타바야는 여전히 대통령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라자팍사 가문이 장악한 스리랑카의 현 정치 체제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

    스리랑카는 대통령 중심제를 기본으로 총리가 내정에 상당한 권한을 갖는 의원내각제 요소를 가미한 체제를 운용 중이기 때문이다.



    마힌다 총리의 사임 발표는 수도 콜롬보에서 정부 지지자와 반정부 시위대 간에 유혈 충돌이 발생한 지 몇시간 이후 나왔다.

    이날 대통령 집무실 인근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는 쇠막대 등으로 무장한 정부 지지자 수백명이 몰려와 시위 텐트 등을 철거하며 공격했다. 반정부 시위대는 대부분 비무장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 등을 동원해 진압에 나섰고 당국은 곧이어 콜롬보 남부, 북부, 중부 등 일부 지역에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동시에 무장한 군인 수백명도 콜롬보로 투입됐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AFP통신은 병원 관계자를 인용, 충돌 관련 부상자 수가 78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콜롬보 인근에서는 여당 의원 아마라키르티 아투코랄라가 반정부 시위대와 충돌한 끝에 목숨을 잃었다.

    아투코랄라는 니탐부와에서 차를 가로막는 시위대를 향해 발포, 2명에게 중상을 입힌 뒤 대피하려했지만 인근 건물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스리랑카는 주력 산업인 관광 부문이 붕괴하고 대외 부채가 급증한 가운데 재정 정책 실패까지 겹치면서 1948년 독립 후 최악이라고 불리는 경제난에 직면했다.

    결국 스리랑카는 지난달 초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을 때까지 510억달러(약 65조원)에 달하는 대외 부채 상환을 유예한다며 일시적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선언했다.

    이와 함께 당국은 인도, 중국,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은행(WB) 등으로부터 긴급 자금을 빌려와 '급한 불'을 끄고 있다.

    와중에 연료, 의약품, 식품 등의 부족이 계속되는 등 민생은 파탄 지경에 이르렀고 시위와 파업 등도 계속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7일부터 국가비상사태까지 발동한 상태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연합(SJB)은 최근 고타바야 대통령 및 현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뉴저지 총기규제법안 서명
<앵커> 독립기념일 당일, 미 전역 곳곳에서 또 다시 총기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오늘(5일) 뉴저지 필머피 주지사가, 새로운 총기 규제 강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독립기념일이었던…

Local News | 18:18 | 조회: 7
코스코 주유소, 멤버십 요구한다
<앵커> 오늘(5일)부터 뉴저지 전역에 위치한 코스트코 주유소에서는 회원에 한해 주유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기존에는 주유시 회원 카드를 요구하지 않았지만, 이제부터 회원 카드를 제시해야만 주유 서비스를 받…

Local News | 18:15 | 조회: 9
러 "남부 로스토프주와 돈바스 연결하는 철도 개통 계획"
러시아 남서부 로스토프주(州)와 우크라이나 동남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철도가 개통될 계획이라고 로스토프주 주지사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린 국제 산업전시회에 참석 …

국제 | 10:33 | 조회: 7
c02f88745f6e529e54a0be9246015c10_1653399 07/05/22 아침: 독립기념일 기념 퍼레이드 도중 총기 난사가 벌어져 최소 6명 사망 31명 부상
​ 앵커: 김은희​▶바이든 대통령이 미 독립기념일인 어제(4일), 평등사상과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하이랜드파크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기념 퍼레이드 도중 총기 난사가 …

주요뉴스 | 09:25 | 조회: 10
c02f88745f6e529e54a0be9246015c10_1653399 07/04/22 모닝: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기록적인 여행객이 몰린 미 전역
​ 앵커: 김은희​▶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기록적인 여행객이 몰린 미 전역 공항이 연착과 결항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JFK공항에 폭탄 오인 소동까지 벌어지며, 승객들이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주요뉴스 | 07.04 | 조회: 17
팬데믹 이래 최대 여행객 공항으로 몰려, 항공 대란
<앵커> 독립기념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주말을 앞두고, 수 백만 인파가 공항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연방 교통 안전청은, 팬데믹으로 인한 인력 부족으로 항공기 운항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여행객이 몰리면서,…

Local News | 07.01 | 조회: 31
이번 주말 천둥 번개 동반 비소식, 독립 기념일은 화창
<앵커> 팬데믹 이래 수많은 인파가 여행길에 오르는 이번 주말, 천둥 번개를 동반한 흐린 날씨가 예상돼 운전자 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뉴욕시 전역에 대기질 경보까지 내려진 상태인데요. 하지…

Local News | 07.01 | 조회: 41
맨해튼 한복판, 20세 여성 총에 맞아 사망
<앵커> 맨해튼 한복판에서, 유모차를 밀고 가던 여성이, 뒤에서 쏜 총에 머리를 맞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뉴욕시와 뉴욕시경은, 용의자를 검거해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

Local News | 06.30 | 조회: 55
435afc1ee89a97a03afd99aa1f27aa68_1656644 뉴욕주 , 강력한 총기 규제마련
<앵커> 지난주 연방 대법원이 집밖에서 총기 소지를 제한한 뉴욕주의 총기 규제법이, 총기 소유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뉴욕주 공공장소에서 총기 소지가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은 상황입니다.…

Local News | 06.30 | 조회: 34
멕시코서 올해 들어 12번째 기자 피살…딸도 함께 총 맞아
멕시코에서 또 한 명의 기자가 살해됐다.멕시코 일간 엑스프레소는 자사 기자 안토니오 델라크루스(47)가 29일(현지시간) 오전 북부 타마울리파스주 시우다드빅토리아에서 자택을 나서다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헤수르 …

국제 | 06.29 | 조회: 27
주뉴욕총영사관 ‘선 온라인신청’ 민원 방문접수 기한 연장
<앵커> 주뉴욕총영사관이 국적이탈신고 등 일부 국적업무에 대해 ‘선 온라인신청’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법무부는 재외국민의 편의와 조치종료에 따른 혼란 방지를 고려해 온라인 신청자의 방문접수 기한을 3…

Local News | 06.29 | 조회: 40
줄리아니 전 시장, 폭행 관련 논란
<앵커> 지난 주말 발생한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의 폭행 관련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이 자신이 심각한 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하며, 가해 남성이 체포된 가운데 공개…

Local News | 06.28 | 조회: 32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6차 유행 우려
<앵커> 최근 전 세계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세로 돌아섰습니다. 전문가들은 6차 팬데믹 국면을 우려하고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최근 오미크론 하위 변…

Local News | 06.28 | 조회: 53
215c97624123db98ea4044a276434645_1656450 뉴욕주 예비선거일, 지역사회 리더들 투표 참여 독려
<앵커> 뉴욕주 예비선거 투표가 오늘(28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실시되고 있습니다. 한인 및 아시안 후보들도 투표장을 찾아 투표권을 행사했으며 정치 리더들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

Local News | 06.28 | 조회: 43
뉴욕주 예비선거 D-1
<앵커> 뉴욕주 예비선거가 하루 앞(28일)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28일) 치러지는 예비선거를 통해 주지사와 부주지사, 검찰총장, 뉴욕주 하원의원 후보를 선출하게 되는데요. 특히 이번 선거의 관심은 민주…

Local News | 06.27 | 조회: 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