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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교통사고 사망자, 10년 내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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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시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총 27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근 10년만에 최악을 기록한 수치로, 시민단체는 뉴욕시 정부에, 강력한 도로교통 안전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한해, 뉴욕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통안전 시민단체 (Transportation Alternatives)는 26일 수요일, 2021년 뉴욕시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10년래 최악을 기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특히 이번 보고에서 뉴욕시의 뺑소니 사고로 인한 사망이 2018년 대비 두배로 급증해,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한 SUV로 인한 보행자 사망은 42%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21년 교통사고로 인해 보행자 124명이 사망했으며, 50명의 오토바이 운전자, 19명의 자전거 이용자, 그리고 15명의 전기 자전거 이용자 등 총 273명이 뉴욕시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대니 해리스(Danny Harris) 교통안전 시민단체 이사는, 26일 성명을 통해, 2021년 뉴욕시 교통사고 사망자가 10년만에 최악을 기록했다며, 더이상 무고한 시민들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주에만 해도 맨해튼에서 보행자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고, 브루클린과 퀸즈에서는 십대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을 방지하기 위해 교통안전시설 및 규제를 강화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2021년 뺑소니 사고가 총 93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운전자가 체포된 경우는 겨우 23%에 불과했습니다. 이와같은 뺑소니범 체포는 2018년 대비 12%가 감소한 수치이며, 그 가운데 뺑소니 사건이 원만히 해결된 경우는 고작 3%에 불과합니다.

 

특히 빌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의 두번째 임기들어, SUV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이 첫번째 임기대비 42%가 급증하면서, 시민단체들은 드블라지오 시장이 내세운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라는 목표의 비전제로 정책이 전혀 효과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뉴욕시민 소유 전체차량 가운데 60% 이상이 SUV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드블라지오 전 시장은 2014년부터 뉴욕시장으로 취임했으며, 2017년 선거에서 재임에 성공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두번째 임기를 마친 바 있습니다.

 

교통안전 시민단체 (Transportation Alternatives)는 이번 보고를 통해, 에릭 애덤스 뉴욕시 정부가 선제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강력한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시민단체는, 자전거 전용도로 보호막 설치, 1000여곳의 교통사고 우발 교차로 재점검, 속도위반 단속 등을 통한 강력한 도로교통법 마련 및 보행자 우선 교통문화 캠페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021년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60%는, 무면허 운전자 또는 교통사고 전과자에 의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애덤스 시장과 뉴욕시 의회는, 상습적인 교통사고 운전자나, 무면허 운전자의 차량을 압류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시민단체들은 더이상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길거리에서 무고히 목숨을 잃는 일을 보고만 있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AM 1660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news@am166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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