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백배즐기기_뉴욕의 그리스 이민자 > Local News > AM1660 K-RADIO

K-RADIO NEWS

뉴욕백배즐기기_뉴욕의 그리스 이민자

Kradio보도국 0 198

233a075466086d90419bc735a09ab319_1638558
 

<앵커> 오늘 뉴욕백배즐기기에서는 델타에 이어 오미크론까지 변이 바이러스의 연이은 등장으로 접하게 되는 그리스 알파벳들을 살펴보면서 뉴욕에 가장 많이 거주하는 그리스 이민자들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전형숙 기잡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COVID-19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델타, 오미크론 등, 평소에 잘 알지 못하던 그리스 알파벳들을 많이 듣게 되는데요, 우리가 수학에서 흔히 쓰던 말들, 즉, 파이π, 시그마Σ 변이도 앞으로 출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그리스 알파벳의 마지막 문자는 오메가Ω 입니다. 물론 오메가 변이까지 나와서는 안되겠지요. 이러한 그리스 문자는 서양의 대부분 국가의 문자에 영향을 끼쳤고, 자음과 모음이 따로 있는 문자로서는 가장 오래된 문자라고 합니다. 영어의 알파벳이라는 단어 자체도 그리스 문자의 첫번째인 알파α와 두번째 베타(β)에서 유래될 정도입니다.

뉴욕에는 많은 소수 민족 사회가 있는데, 그리스 이민자들의 집단 거주지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서 그리스 레스토랑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실제로 그리스 이민자들은 미국에서 우리 처럼 소수 이민자 집단에 속합니다. 그리스 이민자들은 미국에 크게 두차례에 걸쳐 대량 이민을 왔는데요, 첫번째는 19세기 말의 경제위기와 당시 그리스의 주요 수출품이었던 건포도 가격의 급락, 그리고, 1912-13년의 발칸 반도의 전쟁으로 많은 그리스 이민자들이 미국과 이집트로 이민을 떠났고, 두번째 많은 이민은 2차 세계대전 후 나타난, 1960-70년대의 그리스의 정치적 불안정으로 또다시 많은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들어왔습니다. 이 60-70년대의 대량 이민시기에는 백인이 아닌 민족의 미국으로의 이민이 대부분이었고, 이 때 서유럽 국가의 이민자는 그리스가 거의 유일했기 때문에, 늦게 이민 온 민족의 특성상 주류 사회 진입이 쉽지 않았고 그들만의 이민 사회를 구성하고 살게 됩니다. 그리스 이민자들은 뉴욕과 캘리포니아, 플로리다에 많이 정착하였고, 그 중에서도 뉴욕에 가장 많은 그리스 이민자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뉴욕에 많은 그리스 이민자들이 살고 있다는데 왜 그들이 잘 보이지 않을까요? 그리스 이민자들은 서유럽 국가에서 늦게 이민 온 민족이고, 초기 그리스 이민자들은 미국 사회가 급격히 팽창하고 성장하는 시기에 많이 들어왔는데요, 이때 그리스 이민자들의 손을 거친 철도, 공장, 수도 시설, 도로, 다리 등이 매우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그리스 이민자들은 범죄자, 거짓말쟁이 등으로 비하를 받았는데요, 문화 인류학 학자들은 늦게 이민 온 민족에 대한 차별 및 과거 그리스의 헬레니즘 문화의 영향을 받았던 서유럽 국가들의 그리스 민족에 대한 배타적인 태도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영향인지, 다른 소수 민족들은 피부 색등으로 자연스럽게 구별이 되어 덜 차별 받기위해 그 민족들만의 소수 커뮤니티를 많이 형성하고 있는데요,

그리스 이민자들은 겉 모습으로는 다른 서유럽 국가의 이민자들과 잘 구별이 안되기 때문에 드러나게 이민자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뉴욕 시티에서는 퀸즈의 Astoria와 Bayside등 우리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퀸즈 북쪽 지역에 그리스 이민자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 이민자들은 가정에서 65%가 영어 대신 그리스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자신들의 문화 및 종교, 음식에 대한 열정이 높습니다. 게다가, 지중해/그리스 식단은 대표적인 건강, 다이어트 식단으로 알려져 있으며 붉은 고기는 적게 섭취하고, 과일, 야채, 곡물, 올리브 오일,견과류, 콩류 등의 식재료는 매일 먹어야 하는 특징이 있는데요. 게다가 다른 서구 사회의 문화와 달리, 와인은 적당히 마시고, 물을 식사와 함께 많이 마시는 문화가 발달 돼 있습니다.

그리스 음식들은 우리 한국사람 뿐 아니라 아시안들의 입맛과도 잘 맞아서, 우리 교민들이 즐겨 찾았으며, 레스토랑도 한인 밀집 지역인 퀸스의 아스토리아와 베이사이드, 그레이트 넥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하버드 정신 건강 연구팀이 발표한 치매를 유발하는 식단에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 튀긴 음식, 과음 등이 포함됐는데요. 야채와 올리브 오일 등으로 꾸려진 지중해 음식인 그리스 음식을 맛보면서, 치매를 예방하고 오미크론으로부터 건강을 잘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AM1660 K-라디오 전형숙입니다. 

 

 

news@am1660.com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뉴욕시 교통사고 사망자, 10년 내 최악
<앵커> 뉴욕시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총 27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근 10년만에 최악을 기록한 수치로, 시민단체는 뉴욕시 정부에, 강력한 도로교통 안전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TOP NEWS | 01.26 | 조회: 7
뉴욕시 교육국, 학생 및 교직원 자가격리 기간 단축
<앵커> 뉴욕시 교육국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비드19, 자가격리 기간을 5일로 단축합니다. 자세한 내용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뉴욕시 교육국이, 공립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자가격리…

Local News | 01.26 | 조회: 6
폭설 예보로 29일 한인회 설맞이 사랑의 나눔행사 일주일 연기
뉴욕한인회와 한인단체들이 1월 29일 개최 예정이었던 ‘설 명절 맞이 사랑의 나눔 행사’를 한파와 눈소식으로 인해 일주일 연기했습니다.이에 따라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2월 5일 낮12시 퀸…

Local News | 01.26 | 조회: 20
뉴욕주 고등학생 흡연율 25.6%, 흡연예방프로그램 개선 시급
<앵커>미 폐 협회는 오늘(26일) 뉴욕주의 고등학생 흡연율은 25.6%로 성인 12%에 비해 두 배이상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정부 흡연 예방 프로그램에 대한 기금 배분은 F 등급으로 최 하위를 나타냈습…

Local News | 01.26 | 조회: 12
ccd733c272230f49e6ecf03a8da74172_1486653 이번주 토요일 뉴욕시 12인치, 롱아일랜드 18인치 폭설
​​<앵커> 이번주 토요일 뉴욕일원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기상청은 오늘(26일) 뉴욕시에는 최고 12인치, 롱아일랜드에는 18인치까지 눈이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형숙 기…

TOP NEWS | 01.26 | 조회: 24
뉴저지 테너플라이 재외선거 투표소 설치된다
​뉴저지 테너플라이의 한인동포회관(KCC)과 필라델피아 첼튼햄에 재외선거 투표소가 추가로 설치됩니다. 주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주뉴욕총영사관 내 추가 투표소를 테너플라이 KCC…

Local News | 01.26 | 조회: 12
세계 1, 2위 "PGA투어 코스 너무 쉬워" 한목소리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코스 세팅이 쉽다고 불평한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을 거들고 나섰다.모리카와는 26일(한국시간) "…

스포츠 | 01.26 | 조회: 9
(베이루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축구국가대표팀 김진수(왼쪽)와 선수들이 26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BR> '터키 폭설'에 발 묶였던 벤투호, 최종예선 치를 레바논 입성
축구대표팀 레바논 도착(베이루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축구국가대표팀 김진수(왼쪽)와 선수들이 26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축구대표팀은 오는 27일(한국시간) 9시 레바논 시돈의 사…

스포츠 | 01.26 | 조회: 8
메드베데프, 0-2에서 역전승…'앙숙' 치치파스와 4강 맞대결
여자 단식 4강은 시비옹테크-콜린스, 바티-키스 대진 완성(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다닐 메드베데프(2위·러시아)가 세트 스코어 0-2 열세를 뒤집고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천500만 호주달러·약 64…

스포츠 | 01.26 | 조회: 10
독일 16만명 신규확진 사상최다…백신접종 의무화 협의 개시
독일 시민 62% "백신 접종 의무화 도입은 사회 분열 야기"(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독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6만명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독일 …

국제 | 01.26 | 조회: 5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OECD, 브라질 등 6개국 회원국 가입 논의 시작
마티아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

경제 | 01.26 | 조회: 5
[연합뉴스TV 제공] 작년 11월 출생아 2만명대 첫 붕괴…인구 자연감소 역대 최대
인구 25개월 연속 자연감소…1∼11월 인구 4만2천명↓(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작년 11월 한 달간 태어난 아이가 사상 처음으로 2만명을 밑돌면서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인구는 25개월 연속으로 …

경제 | 01.26 | 조회: 6
[연합뉴스TV 제공] '아이돌학교 투표조작' 프로듀서 2심도 실형…제작국장은 집유
'투표조작 의혹' 오디션 프로그램(CG)[연합뉴스TV 제공](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2017년 방영된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의 시청자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엠넷(Mnet)의 프로듀서가 항소심에…

연예 | 01.26 | 조회: 6
(양주=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경기도 양주시 옥정로데오거리를 방문,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2.1.26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이재명 "경기도가 날 키웠다" 표심 구애…내일은 호남行
경기 24개 시군 나흘간 순회 마무리…소년공 출신 李, 노동 공약도 발표27일 광주 방문…이낙연 전 대표 동행양주 시민과 인사하는 이재명 대선후보(양주=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경기도 양주시 …

한국정치 | 01.26 | 조회: 5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선대본부 글로벌비전위원회 주최로 열린  尹 "윤석열은 정직, 한입으로 두말 안해…곳곳에 전해달라"
"아직 마음 못 정한 분들 많다…한층 더 낮은 자세로"글로벌비전위원회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하는 윤석열 후보(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선대본부 글로…

한국정치 | 01.26 | 조회: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