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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쿠오모 탄핵조사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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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쿠오모 저서, American Crisis 책 표지]  

 


<앵커> 오늘(22일)오전,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에 대한 탄핵조사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법사위는 보고서를 통해, 쿠오모 주지사의 성추행 스캔들 및 도서출판 계약 위반 및 요양원 사망자 은폐지시와 관련한 상당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히며, 쿠오모 주지사는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주 법사위가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의 성추행 스캔들과, 도서 출판 계약 내용 위반 및 요양원 사망자 수 은폐 및 축소에 관한 탄핵조사를 마치고 63페이지 분량의 조사 보고서를 22일 월요일 오전 전격 공개했습니다.

 

법사위는 보고서를 통해 쿠오모 전 주지사의 성추행 및 도서출판 계약과정 및 계약금, 그리고 요양원 사망자 보고에 관한 조사를 위해 200명 이상을 인터뷰했으며, 통화 및 녹위 이메일, SNS, 그리고 이전 소송자료 및 비디오 판독 작업 등을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쿠오모 전 주지사의 성추행 사실이 압도적이며 명백한 증거자료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해여성들이 주장하는 성추행 패턴이 비슷하다며, 피해자들의 진술내용도 명시했습니다. 또한 보고서는 "쿠오모 전 주지사는 코비드-19에 따른 요양원 사망자 수에 관해 투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쿠오모 전 주지사가 작년 10월 출간한 저서 American Crisis 저서를 집필하며, 출판사 크라운 퍼블리싱 그룹과 계약을 체결했고 312만 달러의 선급금을 이미 받았으며, 향후 2년 내에 2백만달러를 추가로 받도록 총 51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책의 내용 자체가 코비드19이라는 위기를 이겨내는데 리더십과 방역대책 결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전했지만, 사실상 뉴욕주의 당시 코비드 상황은 최악을 기록했으며, 요양원 사망자 은폐 및 축소를 지시했다는 도덕적인 문제에 부딪힙니다. 또한 출판사와의 계약당시, 자서전으로 직접 집필하며, 공무원이나 가족을 통한 대필은 하지 않는다는 내용에도 위배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쿠오모 전 주지사가 집필과정에서 뉴욕주 공무원 등 정부의 인적 물적 자원을 사용했다고 명시했습니다. 한 관계자는, 회고록 업무 때문에 코로나19 관련 업무에 방해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뉴욕주 윤리위원회는 출판계약 자체를 해지할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메리 베스 월시 (Mary Beth Walsh) 의원은, 쿠오모 전 주지사가, 윤리적으로 출판계약 위반에 관한 벌금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출판사측은 책이 처음 출간했을 때는 베스트 셀러였고 수익성이 좋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출판 이후, 연이은 스캔들로 인해 판매가 저조해 회사가 엄청난 손실을 떠 안았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뉴욕주민들은 쿠오모 주지사가 출판 계약금을 돌려줘야한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뉴욕주민>

 

 

칼 히스티, 뉴욕주 의원은 이날 보고서를 발표하기에 앞서, 뉴욕 역사상 가장 슬프고 치욕적인 내용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보고서의 내용을 토대로, 쿠오모 전 주지사는 매우 불안정하고 정직하지 못해 공직에 부적합한 사람으로 여겨지며, 이번 보고서를 통해, 뉴욕주정부의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캐시호컬 뉴욕주지사는, 취임식에서 말했듯, 이번 정부는 투명성을 가장 중요한 윤리적 덕목으로 여기며, 정직하게 책임을 다하는 문화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탄핵과 관련된 결정은 의회에서 이뤄질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인서트: 캐시호컬>

 

 

탄핵조사위원회는, 쿠오모 전 주지사가 탄핵을 당하기 직전,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쿠오모의 측근들은 요양원 축소 및 성추행 스캔들 조사를 철저히 방해했고, 소환에 불응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찰스 러빈 뉴욕주 상원 법사위원장은 "이번 보고서에서 드러난 대로 전직 주지사의 행동은 너무나 충격적이며 결코 공직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조사 과정에서 수집한 증거들은 관련 기관과 공유할 방침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추가 기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쿠오모 주지사에 대해서는, 지난 2월부터 성추행 폭로가 이어졌고, 8월 뉴욕 검찰이 “쿠오모가 전·현직 보좌관을 포함한 11명의 여성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수사보고서를 발표해 치명타를 입으며 자진 사퇴한 쿠오모 주지사는, 출판 관련 벌금 뿐 아니라, 법정 판결 역시 예고되고 있습니다. 다만 강제추행은 경범죄에 해당해 쿠오모가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형량은 1년 이하 징역 또는 벌금 등 상대적으로 가벼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AM 1660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news@am166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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