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드윈 카메라 향해 총 쏘는 장면 연습하다 권총 격발돼" > Local News > AM1660 K-RADIO

K-RADIO NEWS

"볼드윈 카메라 향해 총 쏘는 장면 연습하다 권총 격발돼"

AM1660KRADIO 0 63

 

불행한 사고로 촬영 감독 사망…안전 외면 '인재' 가능성 제기

[Albuquerque Journal/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소품 총 사고로 촬영 감독이 숨진 미국 뉴멕시코주 현장

[Albuquerque Journal/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이의진 기자 = 미국 할리우드 유명 배우 알렉 볼드윈(63)의 영화 촬영장에서 발생한 '소품총 발사 사건'의 당시 상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당시 볼드윈이 리허설을 하면서 권총을 뽑아 카메라를 향해 사격하는 장면을 연기했는데, 실제로 총탄이 발사돼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볼드윈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뉴멕시코주 샌타페이 한 목장에서 서부극 '러스트' 촬영 리허설을 하던 중 소품 총 방아쇠를 당겼고, 공포탄이 아닌 실탄이 발사되면서 맞은 편에 있던 촬영감독 헐리나 허친스(42)가 가슴에 총을 맞고 숨졌다.

    25일 AP통신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당시 허친스의 뒤쪽에 서 있다 총탄에 어깨를 맞아 부상한 영화감독 조엘 수자(48)는 당시 상황을 기술한 진술서를 사법 당국에 제출했다.

    수자에 따르면 당시 볼드윈은 교회 건물 세트장 내 의자에 앉아서 '크로스 드로우' 후 카메라를 향해 총을 겨누는 동작을 연습 중이었다.

    크로스 드로우란 팔을 몸통 위로 교차시켜 반대편 허리에 있는 총을 꺼내드는 동작으로, 서부시대 카우보이식 사격법이다.

    수자는 "총이 발사될 때 나는 허친스의 어깨 뒤에서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채찍 소리에 이은 '펑' 하는 소리가 들렸고 허친스가 복부를 움켜쥐며 뒤로 쓰러졌다"고 진술했다.




    사건 당일 영화 조감독인 데이브 홀이 볼드윈에게 소품 총을 건네면서 실탄이 없다는 뜻의 '콜드 건'(cold gun)이라고 말했으나 실제로는 총알이 장전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데이브 홀이 과거 다른 현장에서도 안전 절차를 무시해왔다는 증언이 나오는 상황이다.

    영화 소품 제작자인 매기 골은 CNN에 보낸 성명에서 홀이 과거에 현장 안전 회의를 개최해야 한다는 규정을 무시했고, 현장에 무기가 있다고 스태프들에게 알려야 했지만 이 규정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훌루(Hulu)의 연작 '어둠 속으로'를 제작하면서 홀 조감독과 함께 일했다는 골은 "소품 담당자가 채근해야만 홀 조감독은 현장에 무기가 있다는 사실을 스태프에게 알렸다"며 "홀 조감독은 안전 관련 공지를 하지 않거나 무기 등 소품을 반납하지 않았다가 소품 담당자의 지적을 여러 번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익명의 제보자는 CNN에 "홀 조감독이 안전 회의를 열면 매우 짧고 (의무 규정을) 멸시하는 듯한 인상이었다"며 "늘 쓰던 총을 쓰는데, 왜 이런 회의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식이었다"고 했다.



    홀 조감독은 여배우가 자기 머리에 대고 방아쇠를 당겨야 하는 장면에서 쓰일 총에 대해 전문가의 안전 점검을 거치게 한 데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낸 적이 있었다고 이 제보자는 덧붙였다.

    미국 연극배우노조 지침에 따르면 총기 촬영의 경우 사전 시험 발사를 반드시 해야 하고 무기류 소품 관리자는 촬영에 앞서 안전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촬영에 사용되는 총기류는 총기소품 담당자가 먼저 확인을 한 뒤 조감독이 다시 이를 점검한 후 배우에게 건네는 것이 일반적 순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고가 난 현장에서는 이같은 순서를 지키지 않고 총기 담당자와 조감독 모두가 직접 배우들에게 총기를 전달해왔다고 뉴욕타임스가 촬영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영화 러스트에서 무기류 소품 안전 책임자는 해나 구티에레즈 리드(24)다. 그는 할리우드 총기 전문가로 알려진 스턴트맨의 딸이다.

    CNN은 구티에레즈가 최근 니컬러스 케이지 주연 영화에서 처음으로 무기 관리 책임자를 맡았다면서 현장 경험이 많지 않은 스태프라고 전했다.

    뉴멕시코주 보건안전국은 경찰과 함께 러스트 제작진이 총기 안전 규정을 준수했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뉴욕시 비공립학교 교직원, 백신접종 의무화
<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가운데, 뉴욕시는 공립학교가 아닌 가톨릭 학교 및 유대인 학교를 비롯한 모든 사립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12월20일까지 백신접종 의무화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

Local News | 12.03 | 조회: 14
맨해튼 묻지마 칼부림, 콜롬비아 대학원생 사망
<앵커> 어젯(2일)밤, 뉴욕시 콜롬비아 대학 근처에 위치한 공원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콜롬비아 대학원생이 숨지고, 관광객 한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자세…

TOP NEWS | 12.03 | 조회: 33
뉴욕주 오미크론 감염 확산...과도한 패닉은 금물
<앵커>뉴욕주에서코비드-19변이바이러스인오미크론감염자가5명으로확인된가운데,주보건당국은과도한우려는자제해달라고당부했습니다.시정부는오미크론이지역사회에광범위하게퍼졌을가능성이높다며안전규정준수를요청했습니다.김지선기잡…

TOP NEWS | 12.03 | 조회: 22
233a075466086d90419bc735a09ab319_1638558 뉴욕백배즐기기_뉴욕의 그리스 이민자
<앵커> 오늘 뉴욕백배즐기기에서는 델타에 이어 오미크론까지 변이 바이러스의 연이은 등장으로 접하게 되는 그리스 알파벳들을 살펴보면서 뉴욕에 가장 많이 거주하는 그리스 이민자들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겠습…

Local News | 12.03 | 조회: 116
e77f76cb499adfb0ba220e31fd54977b_1637184 맨해튼 BoA 경영진 직원들에게 “튀게 입지 말라”
​<앵커> 연이은 범죄 발생으로 유명 은행 체인 경영진이 맨해튼 내 사무실 직원들에게 허름한 옷을 입고 다니라는 이색주문을 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연이어 발생하는 맨…

TOP NEWS | 12.03 | 조회: 37
타이거 우즈 이번에는 풀스윙 영상…PNC 출전 기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자동차 사고로 다리를 잃을 뻔했다던 타이거 우즈(미국)가 연습장에서 페어웨이 우드를 힘껏 휘두르는 모습이 포착됐다.PGA투어는 3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에 우즈의 풀스윙 영상을…

스포츠 | 12.03 | 조회: 12
NBA 피닉스, 구단 역대 최다 18연승…두 자릿수 득점 7명
멤피스, OCK에 73점 차 대승…NBA 최다 점수 차 승리(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가 18연승을 질주하며 구단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피닉스는 3일 미국 애리조나…

스포츠 | 12.03 | 조회: 11
PGA투어 대회 캐디가 재산 1조8천억원 자산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3일(한국시간)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공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한 토니 피나우(미국)의 캐디가 1조8천억원 자산가로 드러나 화제다.이날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클럽(…

스포츠 | 12.03 | 조회: 16
c02f88745f6e529e54a0be9246015c10_1635772 12/03/21 아침: 뉴욕시, 미국내 오미크론 변이의 '배양지
​​​앵커: 김은희▶​뉴욕시가 미국내 오미크론 변이의 '배양지'가 됐습니다. 어제(일) 뉴욕시에서만 5명의 감염자가 확인됐고 뉴욕을 방문한 미네소타주 주민도 감염됐습니다. 5만명 이상이 참가한 대규모 행사를 통해 지…

주요뉴스 | 12.03 | 조회: 22
뉴욕시 인근 6개 대형병원 잔여병상 10% 미만 병상부족
<앵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공포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뉴욕주에 위치한 대형 병원 가운데 37개 병원의 잔여병상이 10%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뉴욕시 인근에만 6개 대형병원이 …

TOP NEWS | 12.02 | 조회: 25
뉴욕시 총기범죄 극성, UN앞, 공립고등학교에서 발생
<앵커> 오늘(2일) 뉴욕시에 위치한 유엔 본부 앞에서 무장 남성이 총기를 들고 위협하며 경찰과 3시간 가까이 대치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일대 교통이 마비됐고, 유엔본부 직원들은 두려움에 떨며 대피해야…

Local News | 12.02 | 조회: 24
뉴욕 오미크론 확산 현실화되나...뉴욕 방문 미네소타주민 확진
<앵커>최근뉴욕시를방문했다돌아간미네소타주민이오미크론감염확진판정을받았습니다.주보건당국은며칠안에뉴욕에서도감염자가나올것으로예상했습니다.자세한소식김지선기자가전해드립니다.미네소타주보건부는2일,최근뉴욕시를방문했던성인…

TOP NEWS | 12.02 | 조회: 23
지난해 뉴욕서 버려진 코비드 백신 16만 회 분
<앵커>지난해뉴욕주에서16만도스가넘는코비드-19백신이버려진것으로파악됐습니다.보건당국은대규모폐기는막겠다는입장이지만,앞으로도일정수준의낭비는불가피할것으로전망됩니다.김지선기잡니다.뉴욕주보건부가공개한데이터에따르면,…

Local News | 12.02 | 조회: 20
'아데토쿤보 40점' NBA 밀워키, 샬럿 꺾고 8연승 질주
'야투 성공률 68.7%' 구단 신기록 댈러스는 뉴올리언스 완파(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샬럿 호니츠를 힘겹게 누르고 8연승 행진을 벌였다.밀워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위…

스포츠 | 12.02 | 조회: 13
MLB 직장폐쇄, FA 협상 등 모든 행정업무 중단…김광현도 영향
기존 CBA 효력 마감 시한까지 협상 완료하지 못해(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과 선수 노조가 10개월의 마라톤협상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직장폐쇄(로크아웃·lockout)…

스포츠 | 12.02 | 조회: 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