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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천800명대…모레부터 6~8인모임 허용,수도권 식당 밤 10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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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25명→1천961명→1천709명→?…어제 오후 9시까지 1천744명 확진
4단계 지역 6명-3단계 지역 8명까지 가능…추석 가족모임도 최대 8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2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좀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급격한 확산세는 없지만 그렇다고 확연한 감소세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특히 주간 피크 시점인 수요일에는 어김없이 2천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더욱이 전파력이 더 센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이번 4차 대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데다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9.19∼22)까지 앞두고 있어 추가 확산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정부는 이달 중순께 하루 확진자 수가 최대 2천300여명에 달하며 정점을 찍은 뒤 완만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내달 3일까지 한 달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확대해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는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명, 3단계 지역에서는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사적모임 기준을 다소 완화했다.

또 추석 연휴 기간에는 4단계 지역에서도 가정 내 가족모임이 8명까지 가능하고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방문면회도 허용된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2021.9.3 hkmpooh@yna.co.kr
분주한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2021.9.3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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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709명이다.

직전일(1천961명)보다 252명 줄었다.

이는 최근 1달간 매주 금요일(1천989명→2천50명→1천837명→1천709명)에 집계된 확진자 수 가운데 가장 적은 숫자로, 최소 128명에서 많게는 341명 더 적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천744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천652명보다 92명 많았다.

최근 밤 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1천800명대, 많으면 1천9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터 59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이날로 두 달, 정확히 60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8.28∼9.3)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791명→1천619명→1천485명→1천370명→2천24명→1천961명→1천709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천708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1천666명이다.'

최근 4주간(8.8∼9.3)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를 보면 1천780명→1천751명→1천702명→1천654명을 기록해 소폭이지만 감소세를 나타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현재 유행 규모가 크고, (뚜렷한) 감소세 없이 정체되고 있다"며 "급격한 유행의 증가는 억제했지만, 여전히 하루 1천700여명대의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안심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9월 중하순부터는 예방 접종의 전파 차단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4차 대유행은 이달 중하순께 정점에 달할 전망이다.

중대본은 현재 수준의 방역 강도를 유지하면서 백신 접종을 확대할 경우 이달 5일부터 20일 사이에 확진자 수가 2천300여명까지 올랐다가 이후 차츰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 거리두기 한 달 재연장, 사적모임 6∼8명까지, 수도권 식당·카페 밤 10시까지

 

정부는 4차 대유행이 지속하자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한 달간 재연장했다.

    

다만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적모임과 관련한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다음 주부터 4주간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는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6명까지, 3단계 지역에서는 8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해진다.

    

구체적으로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경우 식당·카페와 가정에서 오후 6시 이전에는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6명, 그 이후로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6명까지 만날 수 있다.

    

3단계 이하 지역에서는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1차 접종자와 미접종자 모임은 지금처럼 4명까지만 허용되는 만큼 일행 중 접종 완료자가 4명 이상인 경우에만 8인 모임이 가능한 셈이다.

    

또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매장 내 영업시간은 현재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다시 1시간 늦춰진다. 당초 오후 10시에서 한 시간 앞당겼던 조치를 2주 만에 다시 환원하는 것이다.

    

결혼식의 경우 49명까지만 가능하지만 음식 제공이 없으면 최대 99명이 참석할 수 있다.

    

추석 연휴가 포함된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1주일 동안은 4단계 지역에서도 가정 내 가족모임을 할 경우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또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은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방문면회를 허용하되 면회객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요양시설 환자와 면회객 양측 모두 접종을 완료했다면 접촉면회도 허용된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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