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베이사이드에 거주하는 한인 고교생이 오늘(18일) 뉴욕주 상원이 수여하는 공로상을 받았습니다 팬데믹 기간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에게 과외 수업을 제공 해 지역사회 교육 불평등 완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베이사이드에 거주하는 17세 한인 이태규 학생이 뉴욕주 상원으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태규 학생은 지난 해 초 Pass the Torch 라는 비영리 교육 단체를 만들어 올해 7월까지 약 3,000여건의 과외 수업을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공했습니다.
존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은 18일 공로상 시상식에서 지역사회 미래를 밝게 하고 교육 불평등 완화에 기여한 이 군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인서트: New York Senator John Liu>
이 군은 이날 시상식에서 “ 팬데믹 이후 온라인 수업으로 학업 형태가 바뀌자 교과 과정을 따라가기 힘들어 하는 어린 학생이 주변에 있어 이를 돕기 시작했다가 비영리 단체까지 만들게 됐다면서 초기에는 친구들이 합세해 도움의 손길이 커졌고 이후 봉사에 참여한 전국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 덕분에 오늘에 까지 이르게 됐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 인서트: President of Pass the Torch Tae Kyu Lee>
이군이 설립한 Pass the Torch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가진 학업적 재능을 차세대에게 전달해 학자 및 리더를 배출하는 데 기여하자는 목적으로 출발했으며 이를위해8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과 영어 에세이 쓰기, SAT와 ACT 등에 대한 튜터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업은 자원 봉사자들에 의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현재 전국 21개 주에서 모인 100명이 넘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이 패스 더 토치 무료 과외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수업을 받길 희망하는 자녀나 학부모는 웹사이트https://www.passthetorchny.org/)
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자원 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역시 홈페이지 메인 화면 Become a teacher 를 통해 패스 더 토치 교사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AM1660 K-라디오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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