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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말하라면서 침뱉고 욕설, 맨해튼서 26세 한인 여성 피해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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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시경(NYPD)은 오늘(28일) 맨해튼 어퍼웨스트에서 지나가는 한인 여성을 쫒아가 “미국에 있으면 영어로 말하라”면서 침을 뱉고 욕설을 한 흑인 여성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용의자의 신원을 아는 사람은 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 시경은 28일 지나가는 한인 여성을 쫒아가 “ 미국에 있으면 영어로 말하라”면서 욕설과 함께 침을 뱉고 달아난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피해자는 26세 김 모씨로, 지난 25일 저녁 8시 40분 경 콜럼버스 서클 60 스트릿과 브로드웨이 교차로에서 친구와 얘기를 하던 중 피해를 당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피해자에게 접근해 얼굴에 침을 뱉고 머리를 잡아 당겼으며 피해자가 들고 있던 테이크 아웃 박스의 음식을 집어 던지면서 아시아인 혐오 발언과 함께 욕설을 이어갔습니다.  

 

피해자가 촬영한 휴대폰 사진을 통해 공개된 용의자는 흰색 바지에 붉은색 상의를 입고 있으며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흑인 여성으로 당시 머리를 묵고 있었습니다. 피해자 김씨는 “인터넷을 통해 인종 혐오 범죄 영상을 보긴 했지만 내가 피해자가 될 줄은 몰랐다”면서  “앞으로 길에서 누군가 뒤에서 접근하는지 계속 확인하며 살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해당 사건을 증오범죄 태스크포스(Hate Crimes Task Force)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날 공개한 용의자의 행방을 알고 있는 시민은 1-800-577-TIPS(8477) 로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AM1660 K-라디오 전형숙입니다. 

 

 

 

news@am166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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