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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 창설에 분노한 축구 팬들, 돈줄 JP모건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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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본이 EPL 접수' 거부감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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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 경기장에 유럽슈퍼리그(ESL) 창설에 반대하는 현수막들이 걸려있다. 2021.04.20.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유럽슈퍼리그(ESL) 출범 선언에 분노한 축구 팬들이 자금을 댄 미국 대형은행 JP모건체이스를 비난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열정으로 유명한 유럽 축구팬들이 ESL을 후원한 JP모건에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팬은 트위터에 "당신의 은행이 JP모건이라면 돈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 ESL에 안 된다고 말하라"고 밝혔다.

트위터상에서 JP모건의 ESL 지원이 화제가 된 가운데 가벼운 농담 수준의 게시물도 눈에 띈다고 NYT는 전했다. 대형은행을 상대로 평범한 개인이 보이콧(불매운동)을 벌일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인식에서다.

한 축구팬은 "JP모건은 내가 평생 저축한 돈으로 ESL을 세우게 된 걸 후회하게 될 것이다. 이제 내 (JP모건) 계좌를 닫았고 32.25유로(약 4만3000원)는 다른 은행으로 간다!"며 우스갯소리를 트윗했다.

앞서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12개 축구 클럽은 챔피언스리그를 주최하는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탈퇴해 ESL이라는 새로운 기구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이 중 6개 구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이다. 해당 구단들은 ESL 참가를 통해 수조원대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JP모건은 40억달러(약 4조4000억원)를 투자 자금으로 조달해주겠다고 밝혔다.

ESL 출범은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국제축구연맹(FIFA)와 UEFA 등 축구 조직과 유럽 국가 원수 및 전현직 축구 스타들은 일제히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이자 은퇴 후 축구 해설가로 활동하는 게리 네빌은 ESL에 대해 "완전히 역겹다"고 말했다.

네빌은 ESL에 가입한 클럽의 억만장자 구단주들을 겨냥해 "그들은 이 나라의 축구와 아무 관련이 없다. 이 나라에서 이 클럽을 사랑한 팬들과 함께한 100년이 넘는 (축구) 역사가 있다"고 비판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까지 나서 ESL 저지를 위해 영국정부는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축구 사랑이 대단한 영국팬들은 미국 자본이 EPL을 접수하려 한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SL 초창기 멤버가 될 아스날, 리버풀, 맨유 등 3개 EPL 구단이 미국 투자가 소유다.

EPL 팬들은 ESL에 강등이 없다는 데 극렬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은 한번 리그에 속하면 강등이 없는 북미식 프로스포츠와 달리 강등과 승격이 가능한 EPL 시스템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EPL에서는 어제의 승자가 하위리그로 쫓겨날 수 있는 동시에 하위팀이 상위리그로 승격될 수 있다. 반면 ESL의 15개 창립구단은 강등되지 않으며 나머지 5개 팀만 승강된다.

한 영국 축구 해설가는 미국 기반의 대형은행을 배경으로 한 ESL은 "미국프로풋볼(NFL)의 복사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ESL을 제안한 건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자 스페인 출신 억만장자인 플로렌티노 페레스다. 그는 전에도 ESL 창설을 추진한 바 있으며, 이번에 초대 ESL 회장으로 임명됐다.

ESL 후원자들은 ESL을 중단시키려는 시도에 반발해 이미 여러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NYT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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