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주가 지난해 코비드-19 팬데믹에 의한 예산부족으로 동결했던 공무원들의 임금을 인상합니다. 이를 위해 뉴욕주는 6억 달러를 책정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돕니다.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7일, 2천120억 달러에 달하는 뉴욕주 새 회계연도 예산 가운데 6억 달러의 재원으로 지난해 동결됐던 뉴욕주 공무원들의 임금을 소급해서 인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앤드류 쿠오모 / 뉴욕 주지사>
새 회계연도 예산에서 공무원 임금 인상을 위한 예산은 6억 달러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통해 뉴욕주 공무원협회 소속 수천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욕주는 지난해 코비드-19 팬데믹으로 예산 부족에 시달리면서 전체 공무원 급여인상분 2%에 해당하는 자금을 동결한 바 있습니다.
이 기간 수많은 사업체가 문을 닫고, 관광 산업 등 수입원이 폐쇄되면서 주정부의 세수 역시 급감했습니다.
이에 뉴욕주는 위기 대처의 일환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채권을 발행하고 공무원들의 임금 인상 역시 보류했습니다.
다행히도 발행된 채권들은 모두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연방 의회는 지난 달 뉴욕주 경기 회복을 위한 125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승인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브리핑을 통해 코비드-19 팬데믹 기간 이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고, 업무에 전념해온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코비드 19 위험에 노출되면서까지 주민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애써준 공무원들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뉴욕의 영웅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앤드류 쿠오모 / 뉴욕 주지사>
AM1660 K-라디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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