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시가 코비드-19 후유증으로 장기간 고통받는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이 소식 김지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가 7일, 코비드-19 감염으로 오랜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에프터케어(AfterCare)'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코비드-19에 감염돼 이후 증상을 겪고, 회복되는 기간, 또는 감염 의심 사례나 초기 감염 증상 등, 이 바이러스로 인한 고통은 몇 주 때로는 몇 달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코비드-19에 오랜 기간 대응해왔지만, 여전히 수많은 뉴욕시민들이 이 바이러스로 고통받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인서트: 빌 드블라지오 / 뉴욕시장>
에프터케어 프로그램 디렉터로 임명된 아만다 존슨 박사에 따르면, 전체 코비드-19 감염자 중 최소 10% 가량이 장기간 이 바이러스이 후유증으로 고통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인서트: 아만다 존슨 박사>
뉴욕시는 이들 장기 환자 및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의료 혜택, 그리고 여러 사회적 재원 제공을 통해 도움을 준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는 뉴욕시 공립 의료 시스템인 NYC Health+Hospitals 산하 코비드-19 지원 시스템(COVID-19 Centers of Excellence)을 통한 감염 검사, 폐.심장 검진, 우울증 등의 정신건강 지원, 각종 의료장비 제공 등이 포함됩니다. 아울러 유급 병가 활용을 위한 시정부 차원의 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특히 코비드-19으로 이민자 가정, 소수계 및 유색인 커뮤니티, 그리고 저소득층이 더 큰 타격을 입었다며, 이들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서트: 빌 드블라지오 / 뉴욕시장>
뉴욕시 코비드-19 집중 지원 센터(COVID-19 Centers of Excellence)는 트레몬트와 루즈벨트에 문을 열었으며, 오는 7월 세번째 센터가 브시윅에 문을 열 예정입니다.
AM1660 K-라디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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