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dio보도국 |
04.19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사흘만에 선발 출전한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를 때려내고 빅리그 첫 득점까지 올렸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3회 스윙을 하다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고질적인 부상 부위에 또 문제가 생긴 타티스 주니어는 열흘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으로 내야 백업 자원 중 1순위인 김하성에게 기회가 돌아왔다. 전날 경기에서도 타티스 주니어가 통증을 호소한 직후 교체 출전했던 김하성은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사흘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2회말 1사 1루 상황에 첫 번째 타석을 맞았다. 김하성이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애런 산체스를 상대하는 사이 1루 주자 윌 마이어스가 도루에 성공해 1사 2루 상황이 됐다.
그는 산체스의 4구째 커브를 노려쳐 2루수 방면에 내야안타를 날렸다. 4일 애리조나전에서 안타 2개를 친 이후 사흘만에 신고한 김하성의 빅리그 세 번째 안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