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애틀랜타 연쇄 총기 난사사건의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하고 인종 혐오 범죄를 규탄하는 촛불 행사와 추모식이 열립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총격으로 무고하게 숨진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촛불행사와 추모식이 거행됩니다.
한인 2세들의 모임 한미 연합회((KAC) 애틀란타 지부가 주관하고 뉴욕 한인회를 포함한 미 전역 한인회가 공동으로 오는 26일 저녁 7시 30분, 애틀란타 총격사건으로 숨진 한인을 기리는 촛불 추모식을 온라인 줌으로 개최합니다. 전국 한인 단체들은 이 날을 스탑 아시안 헤이트 내셔널 데이 오브 액션 앤 힐링 데이(Stop Asian HateNational Day of Action & Healing)로 지정하고 아시안 대상 혐오 범죄 척결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
행사를 주관한 한미연합회 애틀란타 지부 세라 박 회장은 희생자의 존엄성을 회복시키고 미국 곳곳에 만연하고 있는 인종 혐오 범죄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행위임을 인식시키고 널리 알리기 위해 촛불 추모식을 계획했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KAC 애틀란타 세라 박 회장>
한미연합회 LA 지부 유니스 송(Eunice Song) 회장은 아시안 혐오 범죄가 잘못된 일임을 대국민 캠페인과 교육을 통해 알리는 동시에 범죄가 지금 바로 중단돼야 한다며 우리가 함께 나서지 않으면 불합리한 대우가 계속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KAC LA 세라 박 회장>
찰스윤 뉴욕 한인회장은 전국의 한인 단체가 같은 시간에 모여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미국에 있는 한인 뿐 아니라 모국 대한민국과 더 나아가 전세계 한인들이 이번 행사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인서트: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
한편 이날 행사는 애틀란타 한인회에서 26일 동부시간 7시 30분에 개최되고 www.326vigil.org 를 통해 생중계 되며 23일 기준 전국 40개 한인회가 동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AM1660 K-라디오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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