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추진되고 있는 포괄적 이민 개혁이 더 빨리 연방 의회에 통과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인 이민 보호 단체들이 오늘(22일) 그동안 진행하고 있는 100일 캠페인의 진행 경과를 보고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미주 한인봉사 교육 단체 협의회(NAKASEC) 및 LA 민족학교, 뉴욕 민권센터 등 전국 이민자 보호 단체들이
진행하고 있는 '모두를 위한 시민권 - 포괄적 이민 개혁 실현을 위한 100일 캠페인이 지난 1월 20일 시행 후 약 4분1 가량 지났습니다.
이민 개혁 촉구 100일 캠페인 주요 활동 중 하나인 워싱턴 DC 백악관 앞 매일 시위에서는
전국 단체에서 파견한 이민자 옹호단체 회원들이 모여 의민 개혁안 의회 통과를 촉구하는 시위를 매일 진행하고 있으며 이 단체들은 연방 의회 의원들에게 1만1천 여 통의 전화걸기를 목표로 현재 4천 여통의, 포괄적 이민 개혁안 통과를 요청하는 전화 걸기를 완료했습니다.
미주 한인봉사 교육단체 협의회 김정우 이사는 22일 " 이민자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가 똘똘 뭉쳐서 한 목소리를 내야 힘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히며
100일 캠페인에 아직 참여하지 않은 전국 이민자들 혹은 권익 옹호 단체들은 현재 연방의회에 상정된 포괄적 이민 개혁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100일 캠페인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서트: 김정우 NAKASEC Director >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민권센터 차주범 컨설턴트는
뉴욕은 이민자가 많은 도시기이기도 하고 척슈머 상원 원내 대표의 지역구이기도 하기에
향후 남은 캠페인 일정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척슈머 상원 원내 대표가 포괄적 이민 개혁안 통과를 좀 더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도록
압력을 가하는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서트: 차주범 민권센터 선임 컨설턴트>
미주한인봉사 교육단체 협의회(NAKASEC)와 가입 단체들은 이날 남은 캠페인 일정에 연방 상원에 최근에 상정된 이민 개혁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활동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포괄적 이민 개혁 법안이 단독 법안으로 통과되려면 필리버스터의 벽을 넘는 60표가 필요하므로 과반수만 필요한 예산안 조정안 투표에 첨부하여 통과시키려는 전략도 구상중이며
이를위해 연방 상원의 법사위원회, 예산심의위원회 소속 핵심 의원들을 압박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부분 법안이나 과도한 단속 조항이 포함되지 않은 포괄적 형태의 이민 개혁 추진을 원칙으로 캠페인을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뉴욕 민권센터, LA 민족학교, 시카고 하나센터, 펜실베니아 우리센터, 휴스턴 시민권자협회 및 미주한인봉사 교육단체 및 버지니아 대표 등이 참여했습니다.
AM1660 K-라디오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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