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시가 백신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19일) 스테튼 아일랜드 주민을 위해 백신접종소가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퀸즈에 문을 열 예정이었던 백신접종소는 백신공급 부족으로 오픈이 연기되는 등, 백신접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하예 기자가 전합니다.
뉴욕시가 백신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목요일부터 내린 눈으로 인해 미 전역으로 배송되야할 코비드19 백신이 운송에 차질이 생기면서, 백신물량 부족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19일 금요일, 백신부족 상황에도 불구하고, 스테튼 아일랜드 엠파이어 아울렛(Empire Outlets) 백신접종소가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엠파이어 아울렛 백신접종소는, 당초 목요일 오픈할 예정이었지만, 백신부족 상황으로 인해, 19일 금요일 문을 열었습니다.
이에따라 브롱지 지역 주민을 위한 양키스테디움 메가백신 접종소, 퀸즈 지역 주민을 위한 시티필드 메가 백신접종소에 이어, 스테튼 아일랜드 주민을 위한 지역 백신 접종소가 개설된 것입니다. 엠파이어 아울렛 백신접종소는 페리 터미널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온라인 예약을 통해 접종이 가능하고, 주차공간 역시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날, 퀸즈 소재, 마틴 밴 뷔런 고등학교에 문을 열 예정이었던 백신접종소의 오픈 날짜는 백신부족으로 인해 이번 일요일로 연기됐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현재가 백신공급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동부지역에 내린 폭설로 인해, 현재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지만, 기상상황으로 인해, 백신접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박사는 교통상황이 개선되는대로, 그간 수령하지 못했던 물량까지 최대한 빨리 보내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AM 1660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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