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뉴욕시가 보유하고 있는 코비드-19 백신이 이번주 내로 모두 소진 될 것이라며 우려했습니다. 이에 백신 공급사와 연방 및 주정부에 백신 공급을 늘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가 보유하고 있는 코비드-19 백신이 추가 공급이 없이는 곧 바닥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 상태라면 백신 접송센터는 이번 주 목요일까지만 운영되고, 금요일부터는 접종이 중단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인서트: 빌 드블라지오 / 뉴욕시장>
드블라지오 시장은 뉴욕시가 이번 주에 겨우 5만3천회분의 백신을 받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음 주 공급때까지 보유하는 백신이 11만6천회분 뿐인 상황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백신의 공급을 최대한 늘려달라며 연방 정부와 주정부, 그리고 백신 제조사에 촉구했습니다.
<인서트: 빌 드블라지오 / 뉴욕시장>
지난 주 뉴욕시 전역에서는 22만개 이상의 백신이 배포됐으며, 지난달 중순부터 백신 접종이 본격화한 후 19일 현재까지 455,737회분이 접종됐습니다.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19일 현재까지 총 876,550회 분량의 백신이 뉴욕시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이 중에는 연방정부의 요양원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위한 10만 도스, 그리고 2차접종 대상자를 위한 25만3천가 포함돼 실제 뉴욕시민들에게 배포될 새로운 백신은 53만도스도 되지 않았습니다.
뉴욕시는 현재 백신 접종 속도를 늘리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맨해튼의 제이콥 자빗 센터와 브루클린 육군 터미널은 대규모 백신 접종 센터로 지정돼 신속한 백신 배포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브루클린 육군터미널 센터는 지난 주 백신 부족으로 일시 폐쇄되기도 했고, 자비츠 센터의 경우도 아직까지는 예상보다 접종 속도가 느리가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AM1660 K-라디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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