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MTA가 코비드-19 백신을 접종한 근로자에게 '수당'을 지급합니다. 직원들의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이를 통해 보다 원활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돕니다. 이 소식 김지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가 코비드-19 백신을 접종한 근로자에게 4시간 상당의 근무 수당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근로자들은 1, 2차 총 2회 접종시, 각 2시간씩 급여로 계산해 총 4시간 상당의 수당을 지급받게 됩니다.
특히, 근무시간 중 백신을 접종 받았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이 추가 수당은 지급됩니다.
MTA 최고 안전책임자인 팻 워런은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공지를 통해 이번 특별 수당에 대해 알렸습니다. 앞서 뉴욕시내 운송업 종사자들은 지난 월요일부터 일선 공공부문 근로자들과 함께 코비드-19 예방접종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백신 특별 수당' 지급은 탑승객들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코비드-19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한 MTA의 방편입니다.
MTA 팻 포이 회장 역시 "MTA의 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백신을 접종 받은 직원들은 특별 수당을 받게 될 것"고 밝혔습니다.
MTA 노조 지도부는 코비드-19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입은 MTA 직원들에게 우선적으로 백신을 배포해달라고 주정부에 요청해왔습니다.
지난해 3월과 4월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MTA 소속 근로자 수천 명이 병가를 냈고, 이로 인해 운송 서비스에 큰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코비드-19으로 사망한 MTA 근로자는 130명이 넘는것으로 집계됐습니다.
AM1660 K-라디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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