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백신 접종 예약하기 너무 어렵다

<앵커> 이런 가운데 코비드19 백신을 맞기 위한 예약 사이트가 너무 복잡하고 시스템도 불안정 해 특히 시니어들은 예약을 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1차 접종 대상자인 수십만명의 뉴욕주민들이 코비드19 백신 접종을 받기위해 대기중인 가운데, 뉴욕시의 백신 예약 사이트가 불안정한데다 대기 인원이 많아 실제 접종을 받기가 매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스캇 스트링어 뉴욕시 감사원장은 이에 대해 “ 시스템이 너무 복잡하고 버그가 많아, 접종을 받고자 하는 시니어들이 예약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히며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최우선으로 백신 접종이 필요한 시니어들은 스마트폰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재 예약 사이트에서 요구하는 51개의 질문을 답하려면 접종 당사자 외에 자식이나 제 3자가 도움을 줘야만 등록이 가능한 실정이기에 사용자 친화적인 백신 접종 예약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인서트: 시민> 백신 예약을 하기 위한 뉴욕주의 핫라인 전화 사이트도 연결이 어려운 건 마찬가집니다. <인서트: Hot line answering> 이와 같은 불만의 목소리가 높자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시민들의 의견 수렴해 사이트를 점차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그러나 이에 대해 이미 준비할 시간은 충분했는데 이제와서 시스템 보완을 한다는 것은 너무 늦었다는 또다른 불만이 제기돼고 있습니다.스캇 스트링어 감사원장은 바이러스로 도시 전체가 황폐화 됐을 때 백신이 오기만을 기다렸는데 백신이 도착하고 나서 사이트 보완을 한다는 것은 뉴욕시의 너무 안일한 행정이라고 꼬집었습니다. AM1660 K-라디오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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