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경 더못셰이 국장, 코비드19 확진판정
<앵커> 뉴욕시와 뉴욕주에서는 경관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접종 일정에 대해 각각 서로 다르게 발표하며, 혼선을 빚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8일) 더못셰이 뉴욕시경국장이 코비드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달 들어 8일간 뉴욕시경에서는 총 463명의 경관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하예 기자가 전합니다.
뉴욕시경은 8일 오전, 더못셰이 국장이 코비드19 테스트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욕시경 리치 에스포시토 대변인은 확진 판정을 받은 더못셰이 국장이 재택근무를 통해, 원격으로 각 부서와 업무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51세의 더못셰이 국장은 현재까지는 컨디션이 좋은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욱이, 이달 들어, 지난 8일 동안에만 463명의 뉴욕시경이 코비드19 양성판정을 받은것으로 드러나며 뉴욕시 일선 종사자들의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시경 더못셰이 국장이 코비드-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은, 드블라지오 뉴욕시장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경관을 대상으로 한 백신접종에 대해, 서로 엇갈린 내용을 발표를 하며 혼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일어났습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 이틀전인 지난 6일, 뉴욕시민의 안전을 위해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2만5천명의 뉴욕시경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경관들은 우선접종 대상자가 아니라고 번복하며 혼선이 발생했으며, 경관들의 접종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드블라지오 시장은 8일, 우선 접종 대상자가 아닌 최일선 근무자들 중 접종을 원하지만 맞지 못하고 있어, 백신을 버려야만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접종에 대한 접근을 막아서는 안될 것이며, 접종 가능한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접종을 희망하는 소방대원 및 75세이상 고령자, 경관 등 다음 순위 카테고리 대상자들에 대한 접종을 확대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한편, 뉴욕시와 허드슨 강 하나를 사이에 둔 뉴저지 주에서는 모든 소방대원들과 경관, 구조요원들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AM 1660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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