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저학년 월요일부터 등교 재개
<앵커> 뉴욕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가운데, 다음 주 저학년의 대면 수업을 재개합니다. 교육 당국은 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기존 대비 4배로 확대해, 전체 학생과 교직원의 20%를 대상으로 매주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돕니다.
시 교육국에 따르면, 지난 9월 말에 학기가 시작된 이후 11월 중순 학교가 다시 문을 닫을 때까지 16만 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코비드-19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 교내 코비드-19 확진률은 0.25% 미만으로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 주 공립학교 저학년과 특수교육 학생들을 대학으로 학교가 다시 문을 열게 됩니다.
교육 당국은 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기존 대비 4배로 확대해, 전체 학생과 교직원의 20%를 대상으로 매주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교내 바이러스 확진률은 현재보다는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서트: Dr. Ted Long / head of the city's test-and-trace corps>
보건 당국은 학생들에게 적용되고 있는 PCR 테스트가 훨씬 더 정확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종합해보면, 가을학기 시작이후 우려했던 것 보다 학교가 안전하다는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앞서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코비드-19 검사 결과 확진률이 3%를 넘으면 학교를 폐쇄해야 한다는 뉴욕시 규정을 따르지 않아도 된다고 공지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교실 내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 추적 역학 조사를 통해 반 전체가 자가격리에 들어갈 지, 아니면 해당 학교의 문을 일시적으로 닫을 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나머지 학교들을 계속해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인서트: Dr. Ted Long / head of the city's test-and-trace corps
뉴욕시에 살고 있는 19만 여명의 학생들이 다음 주에 교실로 돌아옵니다.
이에 따라 3, 4세 유아를 제외한 학생들은 매주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위해 검사 동의서에 서명해야 합니다.
AM1660 K-라디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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