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11월 총기사고, 두배넘게 급증
<앵커> 뉴욕시에서 올들어 총기관련 사고가 크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시경은 오늘 통계를 발표하면서 특히 지난 11월 총기사고가 작년보다 두배이상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하예 기자가 전합니다.
2020년 들어 11월까지 11개월 동안,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기관련 사고는 예년에 볼수 없었던 큰폭의 급증세를 나타냈다고 뉴욕시경이 4일 밝혔습니다 . 지난 11월 한달동안에만 총기관련 사고가 115건 발생해, 작년 11월 같은 기간에 발생한 51건에 비해 두배가 넘었으며, 증가폭만 112%로 집계된다고 전했습니다. 올들어 11월까지, 11개월간 발생한 총기사고 역시, 1,41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721건에 비해 95%가 더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시경은 총기관련 사고로 붙잡힌 범죄자의 40%가 이전에도 총기관련 범죄로 체포된 경험이 있는 전과자라며, 특히 11월 들어 총기사고가 심각간 수준으로 늘었고, 이로인해 체포된 시민들 역시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11월에만 뉴욕시 5개보로에서 28명의 시민이 살해됐으며, 이는 작년에 비해 5명이 더 늘어난 수치입니다. 올들어 지난 11개월동안, 422명의 시민들이 살해당했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8%가 늘어난 것입니다. 반면, 인종차별 등 증오범죄는 소폭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NYPD는 뉴욕시민들 간에 결속력과 함께, 서로 함께 도우며 공생해야한다는 강한 연대감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시경은 지역사회와 경찰들간의 강한 유대감을 갖고 공공 질서의 선을 구축해나가는 것이, 뉴욕시민들에게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한편, 더못셰이 시경국장은, 뉴욕시경의 전통적 가치에 부합하고, 뉴욕시민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뉴욕시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M 1660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