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코비드19 감염율 4.27% 5월 이후 최고치
<앵커> 뉴욕주 코비드19 감염율이 4.27%를 보이며 지난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보건 당국자들은 추수 감사절 여행을 마치고 일상에 복귀한 사람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앤드루 쿠오모(Andrew Cuomo) 주지사는 29일 뉴욕주 코비드19 감염율이 지난 5월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뉴욕주 코비드19 감염율은 29일 기준 4.27%로 전날 3.9%를 보인 것보다 크게 상승했습니다.
주지사는 “ 지금의 코비드19 확산은 겨울이라는 시즌 특성과 함께 휴일이 겹쳐 나타나는 결과라고 본다”고 말하며 그러나 미 전체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비교하면 뉴욕주민들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아주 잘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인서트: Governor Andrew Cuomo>
한편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장은 29일 앞으로 2~3주 뒤면 코비드19환자가 이미 급증한 상황에서 여기에 더해 또 환자가 급증하는, 코비드19 중첩 상황이 올 것이라고 밝히며 추수 감사절 여행을 마치고 귀갓길에 오른 미국인들은 마스크 착용을 꼭 준수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 역시 "지난 며칠 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10명 이상의 모임에 참석했다면 3∼5일 이내에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미국 내 코비드19 입원 환자는 28일 까지 91,000 명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했고 신규 확진자 역시 26일 동안 연속으로 1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AM1660 K-라디오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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