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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숙 기자의 혼자알기 아까운 뉴욕 이야기_뉴욕의 상징 옐로우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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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상징 옐로우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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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뉴욕일원 역사와 문화, 풍습 등을 알아보는 전형숙 기자의 혼자 알기 아까운 뉴욕 이야기, 오늘은 우버나 리프트 등 차량 호출 서비스에 이어 코비드19 팬데믹으로 인해 위기에 처해 있는 뉴욕시의 상징, 옐로우 캡이 사라질 수 도 있는 현 상황을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전형숙 기잡니다.


뉴욕의 여러 가지 상징 중에 노란색의 택시 즉, yellow cab이 있습니다. 영화나 사진 등에서 그리고 실제로 맨해튼에 가면 거리를 달리는 옐로우 캡을 아직까지는 흔하게 볼 수 있는데요.

뉴욕의 yellow cab은 언제부터 이런 노란 색을 사용하기 시작했을까요?

처음에 뉴욕 시내를 운행하던 택시는 말이 끌던 이륜 마차였습니다.

그런데 말 택시는 냄새가 나고, 말의 행동은 예측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보행자에게 위험이 될 수도 있었으며, 말을 몰 수 있는 숙련된 운전자가 필요했고, 마굿간도 있어야 했습니다.

게다가 말은 도시에서 살기에 힘들었고, 질병에 매우 약했습니다.

그래서 당시 마차를 끌던 말의 수명은 4년 정도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큰 짐을 끌려면 여러 마리의 말을 한꺼번에 묶은 큰 마차를 운행해야 했지만, 이때 한마리라도 문제가 생기면 전체 마차 운행에 영향을 주곤 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Electric Carriage and Wagon Company에서 1897년, 12 대의 전기차를 가지고 뉴욕에서 택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화학 엔지니어였던 페드로 살롬(Pedro Salom)과 헨리 지 모리스(Henry G. Morris)는 세계 최초로 배터리로 연료를 공급하는 전기자동차를 만들었으며, 그 전기자동차의 이름을 electrobat으로 지었습니다.

현재 Tesla사에서 만들어내고 있는 전기자동차가 최초의 전기차가 아니라, 120여 년 전에 이미 전기자동차가 맨해튼을 달리고 있었던 것 입니다.

몇 년 뒤인 1899년에는 Electric vehicle compay 의 electrobat 100대가 뉴욕시에서 택시 영업을 했고 그 숫자는 점점 늘어 1900년대 초반에는 1,000 여대의 전기 택시가 뉴욕시티에 있었으며, 뉴욕시민들의 발 역할을 했습니다.

이러한 전기차 형태의 택시는 보스턴이나 필라델피아의 말로 끌고 다니던 마차 택시(Hansom cab)과 비교해 조용하고, 냄새가 나지 않아 경쟁력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1907년, 300여대의 택시가 화재로 인해 파괴되었으며, 1907년의 경제위기가 겹쳐 전기택시회사는 파산하게 됩니다.

이후 택시회사를 다시 창업한 헤리 엔 알렌(Harry N. Allen)은 1907년 프랑스에서 65대의 붉은색과 녹색의 택시 미터기가 설치된 자동차를 수입해서 New York Taxicab Company라는 회사를 만들어 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때 택시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개솔린 엔진을 사용했는데요, 흰색, 검은색, 붉은색, 체크무늬 및 노란색 택시를 운영하다 결국 눈에 가장 잘 띄는 노란색이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모든 택시를 옐로우로 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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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를 상징하던 옐로우 캡은 그러나 우버나 리프트 등의 차량 공유 서비스가 활기를 띄우며 1차 위기를 맞았고 코비드19 팬데믹까지 겹쳐 회사 및 운전자들은 견딜 수 없는 매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택시리무진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중 운행에 나선 앱 기반 서비스, 우버나 리프트 등의 운전자들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정도만 수입이 준데 반해 옐로우 캡 택시는 6월 기준으로 92% 승객이 감소했습니다.

옐로우 캡 운전자들은 “이제 더이상 맨해튼에서 옐로우 캡을 볼 수 없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하며 “수입이 전무한 상태에서 메달리온 부채에 시달리는 운전자들을 위한 구제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해보려는 노력으로 지난 16일, 뉴욕시에 옐로우 캡과 우버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단일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조례안이 상정되기도 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우버사는  2023년에 로스앤젤레스와 댈러스 등에서  하늘을 날아다니는 에어택시 상용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뉴욕의 상징인 옐로우 캡이 없어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우버와 단일화된 앱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더 획기적인 회생 전략이 마련되길 기대해 봅니다.

AM1660 K-라디오 전형숙입니다.

 
news@am166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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