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일본해' 대신 '숫자'로 표기?…11월 국제기구 결정 > Local News > AM1660 K-RADIO

K-RADIO NEWS

'동해·일본해' 대신 '숫자'로 표기?…11월 국제기구 결정

제작국 0 48

 



받기인쇄
일본해 단독 표기 근거 S-23 대체 방안 통과 가능성↑
'식별번호' 부여…韓 동해 병기 설득 '걸림돌' 사라져
associate_pic3
【서울=뉴시스】전 세계에 '동해(East Sea)' 표기를 널리 알려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이 이번 광복절을 맞이해 '잃어버린 이름 '동해' 되찾기 캠페인'을 네티즌들과 함께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중국 동방항공 내 일본해 단독표기 모습. 2016.08.15.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오는 11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서 바다를 특정한 지명 대신 숫자로 표기하는 새로운 체계가 통과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 표기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외교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IHO는 오는 11월16~18일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되는 제2차 총회에서 국제 해도(海圖) 제작 지침서인 '해양과 바다의 경계'(S-23) 개정안 관련 비공식 협의 결과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IHO는 일제강점기인 1929년 제작된 S-23 초판부터 2판(1937년), 3판(1953년)에 동해 수역을 일본해로 단독 표기했다. 이는 관련 한·일 외교전에서 일본의 입장을 강화하는 근거로 활용됐다.

한국은 1997년부터 IHO에서 일본해와 동해를 병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나 일본측의 일본해 단독 표기 주장과 대립각을 세웠고 S-23 4판 개정 협의는 성과를 내지 못 했다.

지난해 4월과 10월 이 문제 당사국인 남·북·일 3자 협의를 진행하기도 했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고 이에 IHO 사무총장은 한·일 갈등을 해소하는 중재안을 제시했다.

IHO의 대안은 지명 대신 고유 식별번호 체계(a system of unique numerical identifiers)로 바다를 명명하는 'S-130' 방식으로, 회원국들은 이 방안을 이미 회람하고 입장을 표명했다.

숫자 표기 방식의 S-130은 이번 총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회원국들은 S-130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으며 북한도 IHO에 지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S-130이 지리정보의 디지털화 추세에 더 적합하다는 의견을 IHO에 제출했다. 일본도 이같은 취지를 이해한다면서 회원국들과 건설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이다.

S-23을 대체하는 S-130이 통과되면 일본해 단독 표기 주장의 근거가 약화된다.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동해 수역 표기와 관련한 일본과의 외교전에서 걸림돌을 하나 치우는 셈이 된다.

다만 S-130 도입과 동해 병기 설득은 별개의 문제인 만큼, 정부는 관련 정부 및 민간 지도제작사 등에 대한 외교 노력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또 S-130 개발에도 적극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동해 표기율은 2000년대 초반 약 2%에 불과했지만 정부와 민간이 외교전을 벌인 결과 최근 조사에서는 40%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인터뷰]뉴저지 훈민학당 원혜경 교장
[인터뷰]뉴저지 훈민학당 원혜경 교장

인터뷰 | 18:19 | 조회: 5
뉴저지주, 근로자에게 회사 비용으로 마스크 의무 제공해야
뉴저지주, 근로자에게 회사 비용으로 마스크 의무 제공해야<앵커> 뉴저지주가 오늘(28일) 고용주가 회사 비용으로 근로자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제공해야하고 코비드19 팬데믹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면 이를…

TOP NEWS | 17:14 | 조회: 13
뉴욕시, 조기 투표 시간 연장
뉴욕시,조기투표시간연장<앵커>이번주말뉴욕시내조기투표소운영시간이연장됩니다.이에따라,금요일과토요일은오후5시까지,일요일은오후4시까지투표하실수있습니다.자세한소식김지선기자가전해드립니다.뉴욕시가이번주말동안조기투표시간…

Local News | 16:56 | 조회: 7
렌트비 몇달 째 받지못하는 집주인들도 경제적 위기에 처해있다
렌트비 몇달 째 받지못하는 집주인들도 경제적 위기에 처해있다<앵커> 뉴욕주정부와 연방정부는 코비드19 펜데믹으로 렌트비를 내지 못하는 세입자를 강제로 퇴거시키 못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Local News | 16:41 | 조회: 11
빌 드블라지오 시장 인도에서 제품을 판매 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 스트리트 프로그램 시작
빌 드블라지오 시장 인도에서 제품을 판매 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 스트리트 프로그램 시작<앵커> 뉴욕시 소규모 사업체 중 3분의 1이 코비드 19 확산세가 진정되더라도 영구적으로 52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Local News | 15:59 | 조회: 11
뉴저지에서 이미 260 만 건의 조기 투표 진행돼
뉴저지에서 이미 260 만 건의 조기 투표 진행돼<앵커> 11월 3일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필머피 주지사는 뉴저지주에서는 이미 260 만 건 이상의 조기 투표가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Local News | 15:01 | 조회: 6
재미부동산 협회, Zoning 과 Permit 절차 줌 세미나​
재미부동산 협회, Zoning 과 Permit 절차 줌 세미나​재미부동산협회(Paul Kim 회장)는 이번주 목요일, 10/29일 저녁 7:30 에 Zoning과 Permit 과정을 주제로웹세미나를 개최합니다.Zon…

Local News | 12:14 | 조회: 8
10/28/2020 모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방송 편성을 문제 삼아 폭스 뉴스를 저격
앵커: 김은희▶​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한인 유권자 여러분께서는11월1일까지 사전투표에 참여하실 수 있으며, 11월3일 본선거 투표에 반드시 참여하시기 바랍니다.▶​전세계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확진자가4336…

주요뉴스 | 10:34 | 조회: 13
associate_pic3 WTO, 오늘 밤 총장 후보 선호도 조사 발표…유명희 당선 가능성 윤곽
보관받기인쇄제네바 현지 비공식 대사급 회의서 결과 발표나이지리아 후보 우세 전망…최종 결과 지켜봐야회원국 전원 의견 일치돼야 단일 후보로 채택"선출 시한인 11월7일 이전 회원국 합의 예상"[AP/뉴시스] 세계무역기…

국제 | 10:34 | 조회: 6
associate_pic4 [올댓차이나] 중국 증시 상승 마감…상하이지수 0.4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증시가 28일 상승 마감했다.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46% 오른 3269.24로 장을 마감했다.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89% 상승한 1만3388.1로, ‘중국판 …

국제 | 10:32 | 조회: 3
associate_pic3 "로봇입니다, 배달이요"…2023년부터 거리에서 로봇 만난다
보관받기인쇄산업부,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 발표서비스 로봇 안전성 평가 방법 마련…보험도 도입승강기 탑승 허용 등 배달 서비스 위한 규제 완화2022년까지 주차로봇 운행 관련 별도 조항 신설돌봄로봇 20…

경제 | 10:31 | 조회: 2
associate_pic4 [올댓차이나] 中, 위안화 강세 억제 위해 경기대응요소 적용 중단
보관받기인쇄[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근래 위안화 강세를 억제하기 위해 거래 기준치를 산정할 때 책정 참여 은행이 경기대응요소(逆周期因子 counter-cyclical factor)를 이용하는 것을…

경제 | 10:28 | 조회: 2
associate_pic3 카드업계, 3분기 실적 개선 이유는
보관받기인쇄순이익 4640억원...지난해 대비 21.8% 증가[서울=뉴시스][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카드업계가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경제 | 10:26 | 조회: 2
associate_pic3 공동육아방·온라인스튜디오 등 갖춘 성동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개소
보관받기인쇄지하1층~지상3층 규모[서울=뉴시스] 정원오 성동구청장(사진 오른쪽)이 육아종합지원센터 공동육아방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 성동구 제공) 2020.10.28. photo@newsis.com[서울…

한국사회 | 10:24 | 조회: 3
associate_pic3 서울서 오늘 33명 추가 확진…강남 럭키사우나서 9명 집단감염(종합)
보관받기인쇄용인시 동문골프모임 관련 확진자 3명 증가해 누적 23명[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한국사회 | 10:23 | 조회: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