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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숙기자의 혼자알기 아까운 뉴욕이야기_메모리얼데이 인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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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데이 인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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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가 사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풍습 등을 이해하면 주변 이웃과 나의 고객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 그로 인해 삶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습니다. 매주 이 시간 보내드리는 전형숙 기자의  혼자 알기 아까운 뉴욕 이야기를 통해 우리 지역 문화와 역사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오늘은 뉴욕주에서 기념하기 시작했던 메모리얼 데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전형숙 기잡니다.


매년 5월의 마지막 월요일인 메모리얼데이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전쟁이나 군사작전으로 사망한 군인들을 기리는 날입니다.  

그런데 5월 마지막 주라는 계절적 특징과 겹쳐져, 최근에는 메모리얼 데이를 여름 시즌이 시작되는 기준으로 여기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메모리얼 데이가 있는 주말을 메모리얼 위크엔드라고 말하며, 3일간의 연휴기간동안 많은 미국인들이 여행 계획을 잡기도 합니다.

메모리얼 데이의 시작은 원래 미국 남북전쟁(Civil war) 시 전사한 Union Soldier, Union Army들을 기리기 위한 날이었고, 남북전쟁으로 불리는 Civil war가 끝난 후, 1868년부터 기념하기 시작됐으며, 당시에는 Decoration day라고 불렀습니다.

1858년 5월 30일 처음으로 워싱턴 DC의 링컨 기념관에서 포토맥 강 건너편에 있는 알링톤 군인묘지 (Arlington National Cemetery)의 묘역들을 봄 꽃으로 장식하고 기렸기에 decoration day로 불린 것입니다.

그러다 1966년 존슨 대통령(Lyndon B. Johnson)이 뉴욕주의 시라큐스 옆 워털루(Waterloo)에서 이곳이 1868년 최초로 전쟁에서 사망한 군인들을 기리는 연례 행사를 한 곳이라고 선포한 후, 미국 의회에서 인정을 받았으며, Decoration day를 Memorial day로 명칭을 바꾸었습니다. 이후 1970년부터는 매년 5월 네번째 월요일을 메모리얼 데이로 정하고, 연방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메모리얼 데이는 이제 나라를 위해 사망한 사람들을 기리는 날이라는 의미뿐 아니라, 다양한 의미를 지닌 날이 되었습니다.

즉, 본격적인 여름 시즌의 시작점으로 많은 문화 행사(Cultural events)가 열리고 해수욕장이 오픈되고, 1930년대 미국 남부에서 메모리얼 데이부터 9월 7일의 Labor day까지의 여름 시즌 동안에는 흰색 옷만 입는다는 old fashion rule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였습니다.

지금도 남부지역에 가면 이 old fashion rule을 지키는 경우를 종종 목격할 수 있기도 합니다.

뉴욕에서는 맨해튼에서 메모리얼 데이를 기념하는 큰 퍼레이드 행사를 하며 이 날을 기려왔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퍼레이드는 취소됐고, 뉴욕 근교의 해수욕장이 일부 오픈했지만 선뜻 나들이 계획을 세우고 나서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메모리얼 데이에 수많은 행사가 열렸던 뉴욕이기에 쿠오모 주지사는 메모리얼 데이의 특수성을 인정해 10명까지 모임을 허용했으며 뉴저지도 이어 맞춰 야외 모임 인원 제한을 25명으로 늘이기로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시의 모든 비치는 오픈을 하지 않았으며,  매년 열리던 대부분의 행사들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또 137년 전인 1883년 5월 24일부터 계속해 온 브루클린 브릿지 행사 및 콘서트 등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롱아일랜드와 웨체스터 카운티 등의 해변은 카운티 주민에게만 입장이 허용되며, 그나마 오픈한 비치들도 평소의 50%의 인원의 입장만 허용하고,  입장객들이 소셜 디스턴싱을 지키는지 단속하려고 곳곳에 경관들이 서있기도 해 올해 메모리얼 연휴는 여느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뉴욕에서 시작되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군인들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동안 이전처럼 다양한 행사는 열리지 않지만, 그래도 가족들끼리 소규모의 모임을 가지면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리는 건강한 연휴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AM1660 K-라디오 전형숙입니다. 

 

news@am166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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