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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통진당' 이정희, 6년 만에 나와 "민중당 잘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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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치 실망드려 죄송…내 부족함 탓"

통진당 해산 후 6년 만에 민중당 지지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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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 =민중당 유튜브 채널 '민중당 진보TV' 캡처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4·15 총선에서 민중당 지지를 호소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014년 통진당이 해산된 후 두문불출한 이래 6년 만의 공개 행보다.

이 전 대표는 8일 공개된 민중당 유튜브 채널 '민중당 진보TV'에 반백의 머리로 출연해 "민중당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지지연설을 했다. 통진당 해산 후 지난 2016년과 2017년 일부 인사들이 민중연합당과 새민중정당을 각각 창당했고 이후 통합해 민중당이 출범했다.

그는 통진당 분당사태와 정당해산 등을 의식한 듯 "진보정치에 주신 기대에 어긋나게 실망을 많이 드렸다. 마음 주셨던 것만큼 화나고 속상하셨을 것"이라며 "죄송하다. 제 부족함이 많은 어려움을 불러왔던 것, 잊지 않고 살겠다"고 몸을 낮췄다.

이어 "다만 잘못도 많고 흠도 많은 제게도 바람은 있다"며 "누구든 일하다가 죽지 않았으면 좋겠고 비정규직 알바 젊은이들에게 근로기준법이 제대로 된 방패였으면 좋겠다. 여성들에게 이 세상이 가시 돋힌 눈길을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만 괴롭히라고 말해도 어떤 여성도 소수자도 공격당하지 않는 사회였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이 전 대표는 "만일 여러분이 비정규직이어서 임금도 대우도 마음에 안 들지만 노동조합에 가입할 수 있었고 그래서 무단 해고만큼은 피할 수 있게 되었다면 여러분 옆 어딘가에 민중당이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중당 선거공보물에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이라고 적혀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예상치 못한 사태를 맞아 다들 막막해할 때이지 않나. 이럴 때 다른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말하는 것 같아 반가웠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내가 민중당이 잘 되기를 바라는 이유, 어려운 사람 옆에 있더라, 새로운 생각도 하더라, 이 두 가지가 전부"라며 "엄청나게 일 잘 하고 큰 변화를 만들 거라고는 말 못 하겠다. 결점이 없어서 잘 되기를 바라는 게 아니다. 이 두 가지를 하고 있고 할 수 있는 진보정당인 것 같아서 민중당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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