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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종훈 "광현이형, 얼마나 심심했으면 SNS…힘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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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한국보다 상황이 좋지 않아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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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 말 SK 선발 박종훈이 역투하고 있다. 2019.07.05.  misocamera@newsis.com
[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SK 와이번스 토종 에이스로 활약하다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미국에서 외로이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원래대로라면 정규시즌이 시작돼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겠지만, 미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미뤄지면서 '꿈의 무대' 데뷔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은 귀국해 훈련하는 것을 택했지만, 김광현은 일단 미국에 남아 훈련을 이어가기로 했다.

메이저리그 각 구단들이 구단 시설을 제한적으로만 열어놓고 있어 훈련 환경이 마냥 좋지만은 않다.

3월까지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훈련하던 김광현은 4월1일부터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로 이동, 홈 구장에서 애덤 웨인라이트 등 몇몇 선수들이 함께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팀 동료들이 있다고는 해도 훈련을 마친 뒤에는 홀로 외로운 시간을 보내야 한다.

평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하지 않던 김광현은 지난달 SNS 계정을 만들어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SK 시절 동고동락했던 동료들은 이런 김광현이 걱정스러울 뿐이다.

SK 잠수함 투수 박종훈(29)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을 마친 뒤 "(김)광현이 형이 SNS를 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SK에 함께 있을 때 매번 SNS 같은 것을 왜 하냐고 말했었다"며 "그런데 얼마 전에 보니 셀카를 찍어 SNS 계정에 올렸더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댓글에 물음표를 달았다는 박종훈은 "광현이 형이 얼마나 심심했으면 SNS까지 할까 싶더라. 많이 힘들 것 같다. (미국이)한국보다 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광현이 형 걱정이 많이 된다"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박종훈은 "몸을 더 잘 만들어야하는 상황이고,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는데 정규시즌이 미뤄져서 아쉬울 따름"이라며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광현을 걱정하는 것은 박종훈 뿐만이 아니다.

앞서 SK 좌완 김태훈도 "(김)광현이 형이 심심하고, 조금 외롭다고 하더라. 다른 말을 하기보다 힘내라고 이야기를 해줬다"고 걱정했다.

지난해 SK 투수코치로 일했던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도 "김광현이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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