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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환희 음주 교통사고 현장 조사 착수…환희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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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블랙박스 고장나 폐기 처분했다"고 통보

경찰·공단, 차량 진로변경 시점·과속여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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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정은아 기자 = 6일 오전 11시40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전지하차도에서 진행된 현장 합동조사 모습. 2020.4.6. jea@newsis.com

[용인=뉴시스] 정은아 기자 = 경찰이 가수 환희(38·본명 황윤석)의 음주 교통사고와 관련해 진로변경 시점과 과속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6일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환희는 현장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는 블랙박스는 고장나 폐기 처분했다고 경찰에 통보했다.

용인서부경찰서와 죽전지하차도 인근에서 진행된 이날 조사는 환희 차량과 아반떼 차량의 정확한 진로변경 시점·위치·과속 등을 확인하기 위해 드론과 경사도 측정기 등이 활용됐다.

경찰과 공단은 오전 11시20분께 용인서부경찰서에서 도로통제 구간과 조사 방향에 대해 회의한 뒤 아반떼 차주와 사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현장 조사는 오전 11시40분부터 교통사고지점인 죽전지하차도 분당에서 보정동 방향 1차로를 100m가량 통제하고 30분가량 진행됐다.

공단 조사관은 두 차량의 진입 시점과 속도 측정을 위해 사고 난 지점을 기준으로 후방 24.7m 길이를 줄자로 측량했다.

3D 영상 재현에 필요한 현장 그림 확보와 도로상황 점검을 위해 드론으로 사고 현장 전후 200m 도로를 영상 촬영했다.

공단은 현장에서 아반떼 차주와 용인서부경찰서 조사관에게 두 차량의 진로변경 시점 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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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정은아 기자 = 6일 낮 12시 30분께 용인서부경찰서 주차장에서 열린 현장 합동 조사 모습. 아반떼 차량이 1차선에서 2차선으로 진입할 때 환희 차의 진로변경 시점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0.4.6. jea@newsis.com

이후 용인서부경찰서로 이동해 아반떼 블랙박스 실시간 촬영 영상과 사고 당시 녹화된 영상을 비교했다.

아반떼 차량이 1차로에서 2차로로 진로 변경할 때 환희 차의 진로변경 시점을 밝히기 위해서다.

공단 관계자는 "환희 차량의 전방영상이 없어 사고 현장을 재구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오늘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부족한 부분을 맞출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명인이나 정치인, 연예인은 뉴스거리가 되기 때문에 경찰에 독단적으로 조사해 끝내기보다 공단과 같이 절차를 밟으며 이 사고 역시 그런 측면에서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사고 현장 재구성 작업이 일주일에서 15일정도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오전 음주 교통사고를 낸 환희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당시 환희는 혈중 알코올농도 0.061%의 음주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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