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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토안보부, 국방부에 마약밀수 막을 432㎞ 장벽 건설비용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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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2주간 검토 예정 
최종결정은 에스퍼 국방장관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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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미 애리조나주)=AP/뉴시스]2019년 9월10일 미 애리조나주 유마의 콜로라도강 유역에 미 국방부 건설예산을 전용한 자금 지원을 받아 국경장벽 건설 공사가 벌어지고 있다. 국방부 관리들은 16일(현지시간) 미 국토안보부가 마약 밀수를 막기 위해 국경지대에 설치할 432㎞의 장벽 건설 비용을 국방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러나 국토안보부가 요청한 자금 규모가 얼마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2020.1.17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국토안보부가 마약 밀수를 막기 위해 국경지대에 설치할 432㎞의 장벽 건설 비용을 국방부에 요청했다.

16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국방부 관리들은 국토안보부가 하루 전 이같이 요청했으며, 국방부는 2주 간 평가를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국토안보부가 요청한 금액이 얼마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국경장벽 건설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지만, 미 의회는 장벽 건설에 국방부 예산을 전용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어 대통령과 의회 간에 심각한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국경 장벽 건설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핵심 사업 중 하나로 트럼프는 멕시코로 하여금 건설 비용을 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군 건설사업 예산 및 마약차단 자금을 전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매년 예산안 편성을 놓고 민주당 의원들과 대통령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져 왔다. 

관리들은 이번 주 초 트럼프 행정부가 수십억 달러의 군 자금을 장벽 건설에 추가로 전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미 하원 세출위원회의 니타 로이 위원장(민주당) 등 의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72억 달러(8조3520억원)의 군 자금을 장벽 건설을 위해 '훔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관리들은 2주 간의 평가 기간 중 국토안보부의 요청이 법적 요건을 충족시키는지, 또 자금 전용으로 군의 준비 태세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종 결정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내리게 된다.

에스퍼 장관은 최근 장벽 건설비용 지원과 관련, "국방부는 미국 남서부 국경지역에 장벽을 건설하는 것이 국토를 보호하는 임무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필요할 경우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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