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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산불로 57억평 잿더미…블루마운틴 등 국립공원 10%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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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 세계자연유산 중 12개가 산불 피해
3일 현재 118건의 화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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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리(호주)=신화/뉴시스】11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타리 인근 화재 현장에서 한 소방관이 산불을 진화하면서 화염과 싸우고 있다. 가뭄이 이어지는 호주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며칠째 계속되면서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정부는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인근 시드니 지역 주민을 상대로 '재난' 단계의 화재 경보를 발령했다. 당국은 화요일에 이례적인 더위와 강풍이 예보돼 지난주 3명의 사망자를 낸 화재보다 훨씬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2019.11.12.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호주 대륙 남동부지역을 강타한 산불사태로 뉴사우스웨일스주 국립공원의 10% 이상이 잿더미가 됐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경우 약 20%가 불에 탄 것으로 나타났다.

가디언 오스트레일리아는 3일 정부 자료를 인용해 위와같이 보도했다.

자연보호위원회(NCC)의 크리스 갬비언 최고경영자는 지난 7월 1일부터 현재까지 뉴사스웨일스 주에서 190만헥타르(1만9000㎢ ·57억평) 면적이 불에 탔으며, 국립공원 약 80만헥타르 면적이 산불로 소실됐다고 밝혔다. NCC 소속 생태학자 마크 그레이엄은 "국립공원은 종과 풍경을 보호하는 최선의 길이다. 국립공원들이 심하게 훼손됐다면, 전체 그림과 다른 조치들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28개 세계자연유산 중 12개가 최소한 부분적으로 산불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 중 하나가 뉴사우스웨일스와 퀸즐랜드에 걸쳐 있는 곤드와나 열대우림 국립공원이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은 지난 주 호주 정부에 곤드와나 열대우림 산불피해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한 바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3일 현재 118건의 화재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주 정부 관계자는 이번 산불실해가 평년 수준을 훨씬 넘어선다면서 "100만헥타르의 국립공원과 자연보호지역이 영향을 입었던 2002~2003년 이후 최대 피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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