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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마약 카르텔 총격범에 최소 9명의 미국인 가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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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마약 카르텔 총격범에 최소 9명의 미국인 가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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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마약카르텔의 공격으로 사망한 희생자들의 가족사진<사진=페이스북>

 

<앵커>멕시코를 여행중이던 세명의 어머니와 최소 여섯 명의 아이들이 마약 카르텔 총격범에 의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들 총격 피해자들은 대부분 멕시칸 아메리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 몰몬교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멕시코 국경도시인 소노라에서 4일 밤 발생한 총격 학살 사건으로 세 명의 어머니와 최소 6명의 아이들이 사망했습니다.

 

르바론 씨와 랭포드 씨 가족으로 알려진 이들 총격 피해 가족들은 4일 멕시코 소노라 바비스프에서 석 대의 미니 밴에 나눠타고 라모라로 향해 출발하려던 순간 총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몰몬교, 즉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신도로 알려졌으며, 총격을 당한 어린 아이중에는 채 1살도 안된 유아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영어를 구사하는 미국과 멕시코 이중국적자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들의 또 다른 친척인 줄리안 르바론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친척인 로니타 마리아 르바론 씨와 그녀의 6개월된 쌍둥이를 비롯해, 8살과 10살짜리 등 총 네명의 자녀가 그녀와 함께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알렸습니다.

 

이날 밤 늦게 벌어진 총격사건 희생자와 함께, 최대 2명의 어머니와 13명의 어린이들이 마약 카르텔 조직에 의해 납치됐다고 증언자들의 증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총격 학살 사건은 멕시코 소노라와 라모라가 위치한 치와와 주에서 벌어진 조직간의 갈등 상황에서 마약 카르텔 조직원들이 이들 여성과 어린이들이 타고 있던 미니 밴을 라이벌 조직의 조직원 차량으로 착각해 공격한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들 희생자와 함께 있던 다른 가족이 온라인에 공유한 비디오에는 이들 가족들이 타고 온 쉐비 서버번에 수십발의 총탄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고,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장면이 녹화돼 있어, 총격 당시의 참혹한 상황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영상을 본 가족 중 한 사람은 "우리는 이중국적을 가진 미국 시민이다.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해 미국 대사관에 조속한 대책마련을 요구했지만, 하루종일 아무런 대답을 듣지 못했다"며 분노의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5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총격 학살 사건에 대해 "유타에 살고있는 가족들이 서로를 향해 총질을 하고 있는 두개의 악한 마약 카르텔 사이에 갇히게 됐으며, 그 결과로 어린 아이를 포함한 많은 위대한 미국시민이 죽거나 실종됐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또, "멕시코 정부에서 이들 마약 카르텔에 대한 청소를 위해 도움이 필요하다면, 미국은 언제든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마약 카르텔 조직이 너무 강해졌기 때문에 어쩌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대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 멕시코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감사하지만, 멕시코는 '독립과 주권'을 가진 국가로 스스로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AM1660 K-라디오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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