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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 퍼레이드 내달 10일로 연기…태풍 피해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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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약 3주 연기 방침 굳혀 
즉위 의식과 축하 연회는 예정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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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나루히토 일왕이 지난 5월1일 도쿄 황궁에서의 즉위 의식을 마치고 마사코 왕비가 참석한 가운데 첫 소감을 말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제126대 나루히토 일왕은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발전, 세계평화를 간절히 희망한다"라고 첫 소회를 밝혔다. 2019.05.01.

【서울=뉴시스】김예진 기자 = 일왕의 즉위 의식 가운데 하나인 축하 퍼레이드가 기존 22일에서 다음 달 10일로 연기될 전망이다. 태풍 피해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일왕 즉위에 따라 오는 22일 예정됐던 축하 퍼레이드 '슈쿠가온레쓰노기(祝賀御列の儀)'를내달 10일로 약 3주 연기할 방침을 굳혔다. 일본 정부가 태풍 19호 하기비스에 따른 피해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면서 미뤄진 것이다. 

앞서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태풍 피해 지역인 미야기(宮城)현 마루모리마치(丸森町)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슈쿠가온레쓰노기와 관련 "이번 재해 상황을 고려해 연기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은 오는 18일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된다.

오는 22일은 '즉위절'로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를 ▲일본 국내 외에 선언하는 소쿠이레이세이덴노기(即位礼正殿の儀)와 ▲축하 퍼레이드 슈쿠가온레쓰노기 ▲축하 연회인 교엔노기(饗宴の儀)가 열릴 예정이었다. 

슈쿠가온레쓰노기를 제외한 소쿠이레이세이덴노기와 교엔노기는 예정대로 실시한다. 이날 즉위 의식은 헌법상 일왕이 주최할 것으로 규정된 국가 행사다.

당초 소쿠이레이세이덴노기는 22일 오후 1시에 열리고, 축하 퍼레이드 슈쿠가온레쓰노기는 오후 3시 반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다. 나루히토 일왕은 개조된 오픈 자동차를 타고 궁을 출발해 약 30분 간 축하 퍼레이드를 가질 계획이었다. 국립국회도서관, 아오야마(青山) 거리 등을 거치는 약 4.6㎞ 코스다. 아베 총리, 스가 요시히데(菅義偉)관방장관도 차량 퍼레이드 행렬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이날 하기비스를 '특정비상재해'로 지정하겠다고 표명했다.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행정 절차를 쉽게 하도록 배려한 조치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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