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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 "시위 체포자 2379명 중 3분의1이 18세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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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캐리 람 정책연설에서 시위단속 위한 추가조치 없을 것"
"철로 42km, 교통신호등 5분의 1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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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AP/뉴시스】 복면시위 금지법이 5일부터 발효된 홍콩에서 6일 수천 명의 젊은이들이 "마스크를 쓰는 것은 범죄가 아니다"고 외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화염병을 던지고 경찰은 최루탄으로 맞선 가운데 한 젊은 시위자가 경찰에 붙잡혀 꿇혀앉혀진 채 수갑이 채워지고 있다.  2019. 10. 6.

【서울=뉴시스】 유세진 이재우 기자 = 네달 넘게 계속된 홍콩의 반정부·반중국 시위에서 체포된 사람들은 2379명이며, 이중  3분의 1 가까이는 18살 미만의 미성년자들이라고 매슈 청킨충(張建宗) 홍콩 정무사장(총리격)이 밝혔다.

 11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6월 송환법 개정에 반대해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체포된 2379명 가운데 3분의 1 가까운 750명이 18살 미만이다. 특히 16살 미만인 체포자도 104명으로 전체 체포자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청 정무사장은 10일 기자회견에서 "부모들과 선생님들, 친구들이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시위에 가담해 위험에 처하거나 체포되지 않도록 어린 학생들을 만류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이는 충격적이고 가슴아프며 우려스러운 추세라며 "홍콩 정부는 복면금지법으로 홍콩에서 모든 시위를 일절 금지하려는 것은 아니며 오는 16일로 예정된 캐리 람 행정장관의 정책 연설에서 (시위를 단속하기 위한)추가 조치가 발표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시위를 단속하지 않는다. 단지 폭력만 단속할 뿐이다. 합법적이고 평화적으로 이루어지면 시위는 허용된다. 그것이 홍콩이 추구하는 가치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정부는 시민들과 대화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폭력을 멈추고 (정부에) 시간과 기회를 주기를 원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복면 금지법을 철회하라'는 지적에는 "복면 금지법은 경찰의 법 집행을 지원하기 위한 도구"라면서 "불법 시위에 참여하지 않고, 파괴행위를 하지 않는다면 걱정할 것이 없다. 개인의 언론의 자유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시민들은 지나친 우려를 할 필요가 없다"고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청 사장은 애플이 중국의 비난을 받아들여 온라인 애플 플레이스토어에서 홍콩 시위대에 경찰의 이동 상황을 알려주는 앱을 제외시킨 것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프랭크 찬판(陳帆) 홍콩 교통부장은 시위로 42㎞의 철로가 파손됐고 2600㎡의 보도블럭이 투석을 위해 파헤쳐졌으며 홍콩 전체의 교통신호등 5분의 1이 파괴됐다고 말했다.  

또 홍콩의 93개 지하철역 가운데 83개 역에서 승차권 판매기와 회전식 출입문 약 2400곳이 파괴됐으며 900개가 넘는 감시 카메라가 파손됐다고 덧붙였다.


dbtpwls@newsis.com,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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