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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 봉준호 "범인, B형에 1971년 이전 출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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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봉준호 감독이 최근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특정된 용의자의 체포 소식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봉준호 감독은 팔로워가 게시한 연쇄살인범의 검거 소식을 19일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특정된 용의자의 체포소식을 알린 채널A의 단독화면이 캡처돼 있다. 채널A의 뉴스속보 화면에는 봉 감독이 연출한 '살인의 추억' 포스터 속 송강호와 김상경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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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살인의 추억' 개봉 10주년을 기념 관객과의 대화 당시

또한 용의자에 대한 봉준호 감독의 과거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봉 감독은 2013년 10월 '살인의 추억' 개봉 10주년을 기념 관객과의 대화에서 당시 수사 기록을 토대로 "현재 50대인 1971년 이전에 태어난 B형 남성이 유력한 용의자일 것"이라고 말했다.

봉 감독은 이날 "이 영화를 준비하면서 1년간 조사를 되게 많이 했다. 실제 사건과 관련된 분들을 많이 만났다. 그런데 가장 만나고 싶은 인물은 누구겠나? 당연히 범인이다. 그런데 만날 수 없었다. 범인을 만나는 것에 대한 상상을 굉장히 많이 했었고 범인을 만나면 할 질문 리스트도 항상 가지고 다녔다. 1년 가까이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영화가 완성될 때 즈음에는 내가 범인을 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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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인의 추억'

이어 "오늘 이 행사를 한 이유도 저는 범인이 이 행사에 올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농담이 아니다. 라스트 신을 송강호 배우가 카메라를 보게끔 연출한 것도 극장에 온 범인과 검거에 실패한 형사가 마주하기를 의도한 것도 있다. 저도 지난 10년간 범인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혈액형은 B형이고, 86년 1차 사건으로 보았을 때 범행 가능 연령은 1971년 이전 생(이다) 여기 계신 분들 가운데 71년생 이전 B형들을 추려서 뒷 문을 닫고, 신분증과 함께 모발을 하나씩 대조하면 (좋겠다) 영화에도 나온 9차 사건 희생자 여중생의 치마에서 정액이 나왔다. 경찰이 유전자 정보는 아직 가지고 있다. 만일 여기에 오셨다면 모발과 대조해서 범인을 잡을 수 있다. 그리고 그 분의 성격상 자기가 매체에 다뤄지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고 10년 만에 하는 이런 행사에 충분히 올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이 생각하는 범인의 신상정보를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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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사건 발생 30여년 만에 경기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를 수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범행으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50대"라고 말했다.경찰은 올해 주요 미제 사건 수사 체제를 구축하고 관계 기록 검토와 증거물을 분석하던 중 7월 화성연쇄살인사건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하는 인물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진은 7차 사건 당시 용의자 몽타주 수배전단의 모습. 2019.09.18. (출처=블로그 캡처)photo@newsis.com


2003년 개봉한 '살인의 추억'은 1986년 9월부터 1991년 4월까지 일어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연극 '날 보러 와요'(김광림)가 원작으로 봉준호 감독의 두 번째 장편작이다. 송강호, 박해일, 김상경, 전미선, 조용구 등이 출연했다.

현재 경찰은 다른 사건으로 수감 중인 50대 남성 A씨를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특정한 상태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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