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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소식에 與 "환영"…野 "한미관계 복원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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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미 공조 하 한반도 평화정착 논의할 기회, 환영"

정의당 "종전선언으로 나아갈 디딤돌 놓이는 계기가 되길"

평화당 "존 볼턴 실각, 북미정상회담 기대 속에 의미 있어"

대안정치 "시의적절한 연설, 현명한 중재외교력 보여주길"

한국당 "꼬인정국 푸는 것만이 국민·국익 최우선 삼는 길"

바른미래 "한미동맹 불안요소 제거, 한미관계 반등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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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고민정 대변인이 1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 및 한미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74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9월?22부터?26일까지?3박?5일 간의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다. 2019.09.13.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하고, 이 기간에 한미 정상회담도 갖는다는 소식에 범여권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보수 야권은 한미관계 복원의 기회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행할 예정인 문 대통령의 UN총회에서의 기조연설과 취임 이후 9번째 한미 정상회담, 기후변화 대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글로벌 외교 활동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비핵화와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북한이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새로운 계산법'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촉진자로서 문 대통령의 북미 간 중재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요구되는 회담이 될 것이다"고 확신했다.
 
그는 "최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선언으로 한미 안보협력에 균열이 발생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일각의 우려를 깨끗하게 불식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나아가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악화 일로에 있는 한일 관계 역시 논의 대상이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추석날 전해진 문 대통령의 뉴욕 방문 소식을 거듭 환영한다"며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과 선도적인 글로벌 외교를 뒷받침하기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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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이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2.17.jc4321@newsis.com

정의당도 "추석날 들려온 반가운 소식"이라며 "보름달이 한반도 전역에 고루 비치듯, 평화의 기운이 곳곳에 스며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종전 선언으로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 또 하나 놓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민주평화당도 "지금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실각되고 북미정상회담의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질 것 같다고 기대를 하는 상황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도 구두 논평을 통해 "지금 한미는 물론 한일과 한중 관계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은 상황에서, UN에서 이를 풀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3지대 구축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대안정치연대)도 문 대통령의 방미에 대해 "시의적절한 UN총회 연설"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정현 대안정치연대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최근 미묘하게 진전 기미를 보이고 있는 북미간 대화는 물론 갈수록 가파르게 전개되는 한일관계 등 복합적인 동북아 정세 속에서 우리의 평화와 선린 의지를 국제사회에 잘 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본격적인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북미 양국과의 관계에서 앞서거나 뒤쳐지지 않는 현명한 중재외교력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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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보건복지위원회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포함) 국정감사에서 김명연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17.10.12.since1999@newsis.com

한편 자유한국·바른미래당 등 보수야권은 "한미관계 복원의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김명연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방미를 기회로 삼아 꼬인 정국과 국제관계를 푸는 것만이 국민과 국익을 최우선으로 삼는 길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지금 한반도는 미증유의 위기에 서 있으며, 한미동맹은 위급하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중단될 기미가 없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문 대통령의 UN총회 참석이 국가 위기 상황에 근심하는 국민들의 불안을 가속화할까 두렵기까지 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해방 이후 굳건한 한미동맹이 한반도 안보에 직결돼왔고, 안보는 국민 안전권 보장을 의미한다. 즉 안보가 곧 국익이다"며 "문 대통령은 '국익보다 앞서는 이념은 없다. 국민보다 중요한 이념도 없다'던 자신의 연설문을 마음에 새겨 참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관계에서 국내정치 행보를 중단하라. 더 이상 한미동맹을 흔들고 불안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의 무력도발과 북한제재 유엔결의 위반을 더 이상 두둔해서 안 된다"며 "북한 비핵화를 위해 견고한 국제공조를 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도 "북핵 문제 해결과 한미동맹 복원 및 강화에 의미있는 회담이 돼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최근 지소미아 파기 사안까지 겹치며 미국과의 관계가 더 악화됐다"며 "동맹의 정상화와 복원을 위해 청와대는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은 열 번째 미사일을 발사하며 한국을 상대로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이 한국을 포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며 "청와대의 얼치기 '자주파' 들이 나라를 안팎으로 위기를 이끌고 있는 상황에 국민들의 걱정이 크다"고 전했다.

 그는 "한미 정상회담이 한미동맹의 불안 요소들을 제거하고 해소하는 방향으로 이뤄지길 바란다"며 "악화일로 한미관계의 반등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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