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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주택가 가로수로 인한 보도 파손 "시정부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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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주택가 가로수로 인한 보도 파손 "시정부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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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욕시장실>

 

 

<앵커> 뉴욕시는 시 소유 가로수 뿌리 등으로 인해 파손 피해를 입은 보도에 대해, 주택 소유주가 아니라 시정부가 책임을 지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뉴욕시내 3세대 이하 주택 앞에서 자라고 있는 가로수로 인한 보도 파손에 대해 주택 소유주가 벌금을 내는 일이 없어지게 됐습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는 10일 시 소유의 가로수 뿌리자람 등으로 인해 파손 피해를 입은 보도에 대해 주택 소유주가 아니라 시정부가 책임을 지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칼 헤스티 뉴욕주 하원의장은 주택가 보도 위에 심어진 가로수 나무 뿌리로 인해 손상된 보도를 시정부가 관리하는 것이 옳고, 이는 뉴욕시 환경 개선과 도시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를 인정하고 앞으로 뉴욕시 가로수로 인한 보도 피해 발생에 대해 주택 소유자에게  유치권을 더이상 부과하지 않겠다고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뉴욕시내 1세대에서 3세대 주택 앞에서 자라고 있는 가로수 뿌리 등으로 인한 보도 파손에 대해 주택 소유주가 벌금을 내는 일이 없어지게 됩니다.  

헤스티 주하원의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브롱스 주민들이 집 앞 가로수 뿌리가 자라면서 보도에 금이 가거나 고르지 않은 상태가 됐을 때, 주택 소유자가 책임을 져야했다"며 "이것은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자신이 가진 돈의 대부분을 투자한 저소득층에게 큰 영향을 미쳐왔다"고 말했습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부서진 보도를 고치는 것이 아니라 부서진 시스템을 고치는 중"이라며 "보도 수리에 대한 예산을 3배로 늘렸지만, 주택 소유자는 그동안 자신의 잘못이 아닌 문제로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로 시는 향후 3년간 뉴욕시 5개 보로에 문제가 있는 5천 5백개의 보도 수리를 계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뉴욕시 교통국은 주택가 가로수로 인한 보도 파손 책임을 물어, 걸어 놓은 5만여 건의  주택 유치권을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주택 소유자가 주택을 판매하거나 재융자하는 경우 재평가를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헤스티 주하원의장은 "지난 몇 년 동안 지역구 주민들을 통해 이 문제가 너무나 심각한 것을 알게 됐다"며 "새로운 프로그램은 뉴욕시 전역의 주택 소유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스캇 스트링어 뉴욕시 감사원장의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가 보도 위 가로수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지난 2017년 뉴욕시 공원국의 'Tree & Sidewalk' 프로그램에 1천 6백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정작 보도 파손 복구는 평균 419일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M1660 K-라디오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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